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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의 아픔을 외면한 황진하 의원

입력 : 2016-01-11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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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아픔 외면한 황진하 의원

대통령 호위 위해 세월호 특조위 맹비난에 나선 새누리당



▲‘특조위 뭣하러 존재하나’라는 황진하 의원의 세월호 망언을 사과하라는 시민들

 

12월 22일 파주시민회관 대강당 앞에서 ‘황진하 의원 세월호 특조위 폄훼 망언 및 국정화 추진 규탄 집회’가 열렸다. 황진하 국회의원(파주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진행된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여 “많은 국민이 세월호 특조위가 뭣 하러 존재하는지 궁금해한다. 정치 집단처럼 대통령 행적조사를 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특조위 기본 행위를 망각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민중 총궐기 파주공동행동 회원들은 ‘황진하 의원은 세월호 망언 사과하라’, ‘친일독재 미화하는 국정교과서 추진 중단하라’는 주장이 적힌 현수막을 펼치고 오후 2시부터 예정된 황진하 의원 의정 보고회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규탄집회를 했다.

 

집회에 참가한 이창종 씨(남, 51세)는 “파주시민들에게 진실한 역사를 알리고 싶다. 아울러 세월호 진상조사가 철저히 진행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한편 황진하 의원 의정보고회가 끝나고 오후 3시 30분부터,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이 ‘역사교과서, 어떻게 편향되어 있나’라는 제목으로 국정교과서 추진 배경을 설명하는 강연을 했다. 





글 · 사진 정용준 기자

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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