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휴DMZ조사팀, 민통선 논에서 시베리아흰두루미 탐조
파주소식 | 작성일: 2025-11-28 12:16:59 | 수정일: 2025-11-28 12:16:59
에코휴DMZ조사팀, 민통선 논에서 시베리아흰두루미 탐조
-이기섭 두루미 박사 “국제적 멸종위기종 섬세하게 보호해야”
에코휴DMZ 조사팀은 지난 11월 17일 “시베리아흰두루미는 민통선 내 논습지에서 한가족 3마리와 다른 성조 1마리 모두 4마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이 단체는 “국제적 희귀종인 시베리아흰두루미를 비롯 7종의 두루미류가 올해 파주 민통선을 찾아왔다. 우리나라 한 지역에서 무려 7종의 두루미류가 함께 월동하는 사실은 매우 드믄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세계 두루미류는 모두 15종으로 아프리카 2종에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에 13종이 있다.
두루미류 전문학자 이기섭박사는 “무려 7종의 두루미류가 파주 한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것은 탐조인들에게는 매우 기쁜 일”이라며 “정부 관련 부처와 파주시가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섬세하게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베리아흰두루미에 근접지역에 있는 늘 월동해 오는 두루미, 재두루미 사이에 검은목두루미, 흑두루미, 쇠재두루미, 개나디안두루미도 채식을 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파주의 두루미류 전체 개체수는 1천5백여마리가 월동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취재/촬영: 노영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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