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벌을 중립주의로 재조명한다. 라윤도 교수 초청 강연

장단벌을 중립주의로 재조명한다. 라윤도 교수 초청 강연 

- 3만명이 거주하던 텐트마을, 힌드 나가르 

- 중립국송환위원회가 2만3천의 포로를 평화롭게 송환했던 역사터

[힌드 나가르] 책을 번역 출간한 라윤도 교수가 파주에서신문사에서 오는 9월 30일(화) 3시 강연을 한다. 

라윤도 교수는 파주 장단벌에 “한국전쟁 휴전 후 모국으로의 송환을 거부한 전쟁포로, 군인, 의료진, 기자, 노무인력 등 10여개국 국적의 약 3만여명 국제시민들이 한데 엉켜 북적이며 지내고 있었다”면서, “인도 군인들이 이 지역에서 앞으로 6개월 동안 벌어질 유엔군 주도하의 설득작전(persuation operation)을 진행하기 위해 미국과 유엔의 요청에 의해 이 곳에 왔”다고 역사적 사실을 밝힌다.

[힌드 나가르]는 이 중립국송환위원회를 책임지던 인도의 티마야 장군의 회고록을 번역한 것이다. 당시 인도는 중립정책의 선도국가였다. 유엔의 요청에 의해 중립국송환위원회 의장국이 되어 한국전쟁에서 송환을 거부하는 포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했다. 

그 역사적 현장, 장단벌이 “국제적인 중립주의와 비동맹주의의 태동지이며 동시에 국제평화운동의 발상지라는 역사적 의의를 갖고 있다”고 라윤도 교수는 진단한다. 

도라산역 평화공원 일대에서 동남쪽으로 캠프 그리브스까지의 광활한 지역이 바로 80년전의 힌드나가르 지역이다. 임진각쪽에서 바라본다면 곤돌라를 타고 강을 건너 캠프 그리브스 지역에서 북서쪽으로 도라산역까지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이 공간의 역사적 의의를 살펴보기 위해 라윤도 교수를 모시고 강연을 한다. 

라윤도 교수는 “세계평화운동의 발상지이자 이데올로기대립을 화해로 이끈 ‘국제평화도시 파주’, 수많은 세계인들이 가보고 싶어하는 ‘화해의 도시 파주’”를 이 장단벌에서 꿈을 꾸고 있다. 

라윤도

한국외국어대 인도어과 동 대학원 졸업

인도 Sansthan, 델리대학원 수학. 정치학박사

건양대학교 명예교수

‘힌드나가르’ ‘언론인 간디’ 등 저술  

임현주 기자 

#인도 #힌드나가르 #중립국송환위원회 #장단벌 #파주에서신문사 #타마야장군 #포로송환 #중립주의 #평화도시파주 #파주시 #도라산역평화공원 

------------------------------------------

일시 : 2025년 9월 30일 화요일 오후 3시 

장소 : 파주에서신문사 (파주시 아동로 22 장안미래상가 201호/ 

 차량이용시 금촌원앙길 공용주차장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