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 “시민과 함께 걸어온 변화, 085번 마을버스 신형 전기버스 도입”

기자수첩 - “시민과 함께 걸어온 변화, 085번 마을버스 신형 전기버스 도입”

최근 파주시 085번 마을버스가 신형 대형 전기버스로 전면 교체되었다는 소식은, 단순한 차량 교체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동안 좁은 좌석과 잦은 고장, 특히 무더운 여름철 냉방기 문제 등으로 시민들이 겪었던 불편은 결코 작지 않았다. 이 불편을 우리 언론이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지속적으로 알리고, 함께 고민했던 과정이 이번 변화의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한다.

파주시가 이러한 문제 제기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교통복지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단순히 낡은 차량을 교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를 도입한 것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이번 신차 도입은 좌석 공간을 넓혀 승객들의 쾌적한 이동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무소음·무공해 운행으로 환경 부담을 줄이고 교통약자의 편의를 대폭 개선하는 등, 파주시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교통복지 정책의 중요한 발판이기도 하다.

언론의 역할은 단순히 소식을 전하는 것을 넘어 시민과 행정 사이를 연결하고, 시민들의 목소리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촉진하는 데 있다.

이번 085번 마을버스의 변화가 보여주듯, 시민의 작은 불편에도 귀 기울이고, 문제를 공론화하며, 행정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앞으로도 우리 언론은 시민의 삶을 더욱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통복지의 길을 꾸준히 응원하며, 그 과정에서 필요한 목소리를 잊지 않고 담아내겠다.

더 나은 파주를 위한 작은 변화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언론사 파주에서’신문’은 그 다리 역할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