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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시1책읽기운동] 옥춘당 독후감

예술문화 | 작성일: 2025-07-18 14:55:59 | 수정일: 2025-07-18 14:55:59

 

나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기억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김순임 할머니는 고자동 할아버지를 먼저 하늘나라에 보내고, 너무 슬퍼서 믿기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 후에 치매에 걸려서 요양원에서 혼자 지내게 되었어요. 할머니는 매일 말없이 동그란 모양을 그리곤 했는데, 그건 아마도 할아버지가 예전에 제사상에서 입에 넣어 주셨던 사탕, 옥춘당을 기억한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김순임 할머니는 오랜 시간 요양원에서 지내시다가, 220mm 신발만 남기고 하늘나라로 가셨어요. 그때는 고자동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20년이나 지난 뒤였어요.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아주 오랫동안 서로 사랑하며 지냈기 때문에, 할머니는 할아버지를 계속 생각하셨을 것 같아요. 소중한 사람을 먼저 떠나보낸다는 건 정말 슬프고 마음 아픈 일인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나도 가족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리고 언젠가 나도 누군가에게 따뜻한 기억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금향초등학교 4학년 3반 주다은]

 


할머니가 요양원에서 자꾸 동그라미를 그리던 모습
 

이 책은 언니가 재미있다고 해서 읽게 되었어요.


고자동 할아버지랑 김순임 할머니는 어릴 때 전쟁 때문에 가족이 없었대요. 그런데 둘이 만나서 서로 사랑하며 오래오래 함께 살았어요. 어느 날 제사상에서 옥춘당이라는 동그랗고 달콤한 사탕을 먹었는데, 그 맛이 너무 특별해서 기억에 오래 남았대요. 그 후 할아버지가 아프셔서 병원에 갔더니, 폐암말기로 많이 아프신 상태였어요. 할아버지는 결국 돌아가시고, 할머니도 너무 슬퍼서 나중에 돌아가셨어요.


제가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할머니가 요양원에서 자꾸 동그라미를 그리던 모습이에요. 아마도 할아버지가 주셨던 옥춘당을 기억하고 계셨던 것 같아요. 그 장면이 많이 슬펐어요.


나도 앞으로 가족이랑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금향초등학교 2학년 2반 주다슬]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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