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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침묵 ‘라스트 찬스’에 평화음악 울려퍼진다 - 7월 25일 파주 장파리 전설의 무대서 화합 선율 선보여

예술문화 | 작성일: 2025-07-10 17:56:47 | 수정일: 2025-07-10 17:56:47

반세기 침묵 라스트 찬스에 평화음악 울려퍼진다

 -남북 예술가들 함께하는 음악 콘서트 ‘Another Chance’

 7월 25일 파주 장파리 전설의 무대서 화합 선율 선보여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에 위치한 전설적인 미군 장교 클럽 라스트 찬스가 반세기 동안의 침묵을 깨고남북 평화를 염원하는 음악 콘서트 어나더 찬스(Another Chance)’로 다시 깨어난다라스트 찬스는 가왕’ 조용필이 음악 활동을 시작했으며 윤복희패티김 등 유명가수들이 출연했던 1960~70년대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곳이다

 

또 다른 기회란 뜻의 어나더 찬스’ 콘서트는 7월 25일 저녁 7~830분 라스트 찬스에서 남과 북의 예술가들이 함께 어우러져 평화와 화합의 선율을 들려준다. “분단의 상처를 넘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 콘서트는 음악을 통해 평화의 대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백두 한라 예술단(북향민 4)과 대학생 가수 지망생(4)이 출연해 창작곡과 협연 무대상징적 콜라보레이션 등을 선보인다콘서트를 통해 국경과 이념을 넘어 음악과 춤으로 공감하고 연결되며관객들에게는 과거의 전설과 현재의 희망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장파리에서 나고 자란 DMZ평화동행 대표 안재영이경기도 평화통일교육사업 공모전에 선정되어 경기도 후원으로 진행하게 된다.

리비교 건너 임진강 북쪽 전방에 주둔하던 미군들을 위한 클럽이 밀집되어 있었던 장파리는 1970년대 초까지 미군을 상대로 한 유흥업소가 즐비했으며 라스트 찬스는 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클럽이었다. 1970년대 미군부대가 철수한 뒤 50여 년 동안 문을 닫고 있었지만원형을 간직한 채 보존되어왔으며 2021년 경기도 등록문화재 8호로 등록됐다.

 

행사를 주관한 DMZ 평화동행 안재영 대표는 조용필과 김태화의 전설이 시작된 무대에서 평화의 메시지가 울려 퍼지는 음악을 통해 갈등이 아닌 평화와 공존을 말하고자 한다시간이 멈춘 최전방 마을인 장파리의 문화적 재발견과 예술적 가치가 재조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나더 찬스” 콘서트 안내

-7월 25일 저녁 7~ 8시 30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 라스트 찬스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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