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덕 의원] 전국 중・소형 졸음쉼터 73%, 이용량 기준 초과
전국 중・소형 졸음쉼터 73%, 이용량 기준 초과
가장 붐비는 졸음쉼터는 제2중부선 상번천(하남)
고속도로 졸음쉼터 수용량이 이용자 수에 비해서 한참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5월 제정해 발표한 ‘고속국도 졸음쉼터의 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라 졸음쉼터 1일 이용량 기준은 소형쉼터 100대 이하, 중형쉼터 101∼499대, 대형쉼터 500대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 그런데 한국도로공사가 2016년에 189개 졸음쉼터에 대한 이용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형・중형 졸음쉼터의 73%에 달하는 130개소 졸음쉼터의 이용량이 지침에 정해진 수용량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대형 졸음쉼터(11개소)는 일일 이용량의 최대기준이 정해져있지 않아 제외
졸음쉼터 규모
주차면적 기준
졸음쉼터 수(개소)
기준 초과
졸음쉼터
소형
(이용량: 100대/일 이하)
10면
124
116 개소 (94%)
중형
(이용량: 101~499대/일)
11~29면
54
14 개소 (26%)
합 계
178
130 개소 (73%)
❍ 졸음쉼터 밀집도를 살펴보면 가장 붐비는 졸음쉼터 상위 5개소 중 4개소가 소형 졸음쉼터일 정도로 이용량에 비해 졸음쉼터의 규모가 작은 것으로 나타난다.
가장 붐비는 졸음쉼터 5개소
졸음쉼터명
노선
방향
주차면수
이용현황
(대/일)
밀집도
(면/대)
1
상번천
제2중부선
하남
8
869
108.6
2
울산
울산선
울산
9
765
85.0
3
청계
서울외곽선
외측
19
1,610
84.7
4
양산
경부선
서울
8
671
83.9
5
삼남
경부선
서울
7
534
76.3
❍ 특히, 가장 밀집도가 높은 제2중부선 상번천(하남방향) 졸음쉼터는 주차면수 8면에 하루 이용차량이 869대에 달해 주차면당 이용량 108.6대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