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덕 의원] 마을버스가 시내버스보다 위험하게 운전, 지역은 인천이 가장 위험하게 운전
마을버스가 시내버스보다 위험하게 운전
지역은 인천이 가장 위험하게 운전
교통안전공단이 제출한 ‘운행기록분석’자료를 검토한 결과 운수업종에서 마을버스가 가장 위험한 운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운행기록분석 자료에 따르면 시내버스는 100km 당 급가속과 같은 위험운전행동을 70회 한 반면, 마을버스는 107회나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택시(71회)보다는 법인택시(91회)가 더 위험운전행동을 하고 있고, 고속버스가 8회로 가장 안전하게 운전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이 98회로 가장 높았고, 부산과 대구가 88회로 뒤를 이었다. 가장 안전하게 운전하는 도시는 강원(41회)로 나타났다.
운송사업자는 교통안전법령 및 자동차 운행기록 관리지침에 따라 운행기록자료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2017년 현재 버스 9,739대, 택시 247,061대, 화물차 251,124대 등 총 594,924대가 디지털운행기록장치를 장착해 운행기록을 운행기록 분석시스템에 제출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사업용자동차 운행기록 자료를 운행기록 분석시스템에 의해 분석 후 운수회사에 제공한다. 운전자 운행 습관을 교정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윤후덕 의원은 “디지털운행기록장치에 의해 수집된 운행정보는 매우 유용한 교통 빅데이터”라며, “국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손쉽게 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이용자 접근성을 높일 것”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자신이 탄 버스나 택시의 운전성향을 스마트폰 APP을 통해 바로 파악할 수 있다면 대중교통의 난폭운전이나 위험운전은 많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며 서비스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