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광일중학교, 파주 최초 IB월드스쿨 인증 쾌거
파주광일중학교, 파주 최초 IB월드스쿨 인증 쾌거
- 2026년 ‘정목중학교’로 새 출발, 미래교육의 중심으로 -
파주광일중학교(교장 권미주)가 파주 관내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중등교육과정(MYP)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2025년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IB 본부의 공식 인증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것으로, 파주광일중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교명을 ‘정목중학교’로 변경하여 IB 월드스쿨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IB 교육은 학생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세계와 연결된 배움을 실천하도록 돕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그 중 MYP는 만 11세부터 16세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개념기반·탐구기반 수업을 통해 사고력과 성찰 역량을 기르는 중등교육과정이다.
파주광일중학교는 2023년 2월 IB 관심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IB 교육 여정을 본격화했다. 교사들은 IB 교육 철학과 수업·평가에 대해 함께 공부하며 학교 교육과정을 재구성했고, 2023년 11월 IB 후보학교 승인 이후에는 IB 프레임워크를 교실 수업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왔다.
특히 연 2회 ‘수업공개의 날’을 운영하며 IB 수업의 실제를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해 왔다. 공개 수업에서는 개념과 탐구 질문을 중심으로 한 수업이 진행되었고, 학생들은 토론과 협력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배움의 주체로 참여했다. 이 과정은 학부모와 지역 교사들에게 IB 수업의 방향과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IB 월드스쿨 인증의 중심에는 교사들의 꾸준한 연수와 실천이 있었다.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이어진 IB 공식 연수와 학교 자체 연수, 수업 나눔과 성찰의 과정은 파주광일중학교 수업 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여기에 IB 학부모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학부모들이 IB 교육 철학을 이해하고 학교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교육공동체의 힘을 더했다.
무엇보다 변화의 중심에는 학생들이 있다. 파주광일중학교 학생들은 개념기반·탐구기반 수업 속에서 질문하고, 협력하며, 자신의 배움을 성찰하는 학습자로 성장하고 있다. 이는 IB 교육이 지향하는 미래 역량이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구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파주광일중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정목중학교’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IB 월드스쿨 운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수업과 평가 운영, 교사 전문성 강화, 교육과정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이 삶으로 이어지는 미래교육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IB 월드스쿨 인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정목중학교라는 새 이름과 함께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로서 파주 교육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