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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 의원, ‘월 자율근무제, 사회적 실험 제안’

의회와의원 | 작성일: 2025-12-03 13:40:43 | 수정일: 2025-12-03 13:40:43

박정 의원, ‘월 자율근무제사회적 실험 제안

 

 일하고 싶은 날원하는 만큼 일하고 정당한 보상 보장되는 사회로

 일용직 비중 높은 쿠팡CLS, CFS 도입 의향

 박정 의원, ‘월 자율근무제불안정 노동 권리 보장 위한 혁신적 실험될 것

 

 우리 노동시장은 정규직 중심의 안정적 고용구조와 일용직·(Gig) 노동 등 불안정 고용이 공존하는 이중구조 문제를 안고 있다일용직과 플랫폼 노동자는 불규칙한 소득과 사회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불안정 노동에 대한 사회적 보장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박정 의원(경기 파주시을)은 15일 노동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누구나 안정적 고용 속에서일하고 싶은 날 원하는 만큼 일하며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월 자율근무제’ 실험을 제안했다.

 

 최근 플랫폼 배송물류문화콘텐츠, IT 프리랜서 등 비정형 노동 형태가 급증하고 있으나현행 근로기준법과 사회보험 제도는 여전히 상시·전일제 노동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현재 약 250만 명 이상이 고용보험 미적용 상태에 놓여 있으며특히 쿠팡 등 대형 물류기업에서는 일용직 비중이 여전히 높다.

 

 박정 의원이 제안한 월 자율근무제는 노동자의 자율성과 고용안정성을 함께 보장할 수 있다기업과 노동자가 1년 등 일정 기간 고용계약을 체결하되노동자가 월별로 5, 10, 15일 등 근무일 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노동자는 고용보험 등 4대 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 사회안전망이 확보되고가족 돌봄학업건강 등 개인 상황에 맞는 근로 설계가 가능해진다기업 또한 인력수요 예측이 가능해져 인사관리 효율화와 인력 운용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박정 의원은 월 자율근무제 실험 제안은 지속가능한 혁신적 포용사회를 향한 새로운 고용 실험이라며, “불안정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혁신적 제도적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제도인 만큼 세심한 법·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며, “4대보험주휴수당퇴직금 등과 관련해선, 2011년 대법원 판례에서 반복적·간헐적 계약이라도 실질적 계속근로 관계라면 퇴직금 지급 대상이 된다고 본 점을 참고할 수 있다고 하고, “근무일 자율 선택이 장시간 노동임금 하락건강권 침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쿠팡CLS와 쿠팡CFS는 박정 의원의 제안에 공감하며노동부가 법적제도적 틀을 함께 논의해 준다면 월 자율근무제 실험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를 밝혔다.  

 

쿠팡CLS, 쿠팡CFS 일용직 비율

구분

2022

2023

2024

쿠팡CLS

68.5%

32.9%

42.3%

쿠팡CFS

31.3%

22.7%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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