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이유 있는 라디오’, 10월 17일 운정중앙역서 공개방송 열려 - 조성환 도의원 특별 DJ 참여, 시민들과 기후위기 소통
“시민과 정치, 기후를 말하다”
파주 ‘이유 있는 라디오’, 10월 17일 운정중앙역서 공개방송 열려
- 조성환 도의원 특별 DJ 참여, 시민들과 기후위기 소통
파주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색다른 라디오 방송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0월 17일(금), 파주 GTX-A 운정중앙역 잔디광장에서 OBS라디오(FM 99.9)와 미디어랩 ‘이유’, 꼽사리방송국이 함께하는 공개 생방송 <이유 있는 라디오>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며, 지역 환경과 기후위기, 공동체 문화를 주제로 시민과 활동가, 예술가들이 함께 목소리를 나눈다. 1부 진행은 임민아, 2부는 방송인 임미려가 맡는다.
조성환 도의원, 특별 기후 DJ로 나서
특히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찾아가는 기후환경 토크콘서트 – 오늘의 기후’ 코너에는 조성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이 특별 DJ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조 의원은 과거 공동체 라디오 진행 경험을 살려 OBS 간판 DJ 김희숙과 함께 마이크를 잡고,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시민 참여와 지방정부의 역할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조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기후위기는 시민과 현장에서 시작돼야 진짜 변화로 이어진다”며, “이런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시민들이 만든 영화도 함께
현장에서는 파주시민들이 직접 만든 영화도 소개된다. <공릉천에는 공룡이 산다>는 7세 어린이부터 84세 어르신까지 총 30여 명의 시민이 함께 만든 생태영화다.
이 영화는 오는 11월 1일(토) 오후 3시, 파주중앙도서관 5층 501호에서 공식 개봉 예정이다.
영화 제작에는 파주 지역의 제로웨이스트 실천 모임인 ‘쩜오책방’, ‘21%파티’, ‘도가게’ 등이 함께하며, 이정은, 김상희, 박근영 씨 등이 출연자로 참여했다.
음악과 공연으로 채우는 오후
행사에는 음악과 공연도 빠지지 않는다.
가수 이상우(‘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 전’), 이란, 최아임(뮤지컬 갈라) 등이 무대에 오르며, 시민 밴드 ‘맛난단무지’, ‘룰루랄라 우쿨렐레’, ‘프리즘키즈’ 등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주시민, 기후와 공동체를 말하다
이번 행사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파주시청년위원회, 임진강생태보존회 등 지역 단체들이 협력해 추진하며, 시민이 말하고, 정치인이 함께 듣는 지역형 기후·미디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미디어랩 ‘이유’ 관계자는 “시민이 콘텐츠의 주인공이 되고, 지역 안에서 기후와 문화, 공동체가 연결되는 실험을 계속해가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된 이상, 시민이 발전한다!”
– 파주해시민발전협동조합 이기관
이유 있는 라디오
일시: 2025년 10월 17일(금) 14:00~19:00
장소: 운정중앙역 잔디광장 (오픈스튜디오)
방송: FM 99.9 OBS라디오 생중계
주최: 미디어랩 이유, 꼽사리방송국, OBS라디오
후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외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