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네트워크, 파주시민축구단 K2리그 승격 즉각 재검토 요청 서명운동에 나서
파주시민네트워크, 파주시민축구단 K2리그 승격 즉각 재검토 요청 서명운동에 나서
제헌절인 7월 17일 오늘부터 파주시민네트워크(대표 김성대, 이하 파주시민넷)가 파주시의 시민축구단 K2리그 승격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하는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파주시민넷은 “파주시민축구단의 K2리그 승격에 대해, 과도한 예산 투입으로 인한 재정 건전성 문제, 시민 의견 수렴 생략, 시의회 동의 절차 없는 절차적 정당성 부족 등의 문제가 드러났”다고 지적하며, 현재의 “파주시민축구단을 적극 지원하고 자립기반을 갖춘 뒤에 K2 프로리그로 승격해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1. 파주시는 파주시민축구단의 K2 리그 승격을 즉각 재검토하라.
2. 파주시는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라.
3. 파주시의회는 K2리그 승격과 관련하여 예산과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라.’는 요구를 담은 이 서명지는 온라인으로 급속히 전파되며 시민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파주시민축구단의 K2리그 승격이 파주시민의 공감을 얻고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보다 많은 시민들의 활발한 토론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임현주 기자
이하 서명지 전문
[파주시민축구단 ‘K2리그 승격 재검토 요청’ 시민 서명]
* 글을 읽어봐주시고 시민서명에 참여 부탁드립니다.
파주시민네트워크는 파주시가 추진 중인 파주시민축구단 K2리그(프로리그) 승격 과정에 문제를 제기합니다. 지난 6월 30일 파주시의회 본회의에서 박은주 시의원의 시정 질의를 통해 1. 과도한 예산 투입으로 인한 재정 건전성 문제, 2. 시민 의견 수렴 생략, 3. 시의회 동의 절차 없는 절차적 정당성 부족 등의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이미 파주시는 6월 10일 파주시의회 보고에서 다수의 의원들이 문제점을 지적했음에도 2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입니다. 이에 ‘재검토 요청’을 위한 시민 서명을 추진합니다.
1. K2 프로리그 승격 시, 연간 소요 예산 23억에서 60억 원 이상 증가
2024년 파주시민축구단의 K3리그 총 운영 예산은 24억 1400만 원이었으며, 이 중 시 출연금이 23억 원(약 95.3%)에 달합니다. 이외 도비 보조금 5000만 원과 광고·후원 등 자체 수익은 6400만 원이 전부였습니다. K2 프로리그 승격 시, 파주시 출연금이 연 60억 원 이상으로 대폭 증가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른 추가 재정 부담은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2. 시민 의견 수렴 없이! 파주시의회 동의 없이! 신청서 제출
시의회 정식 동의도 없이 신청서가 제출되었습니다. 김포시 사례와 같이, 수익 기반 확보와 시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타당성 조사나 시민 공감대 형성 없이 낙관적인 수익 추산만으로 승격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3. 파주시민축구단을 적극 지원하고 자립기반을 갖춘 뒤에 K2 프로리그로 승격해야
지금은 파주시민들의 축구단 팬층을 확보하고 가족 단위, 청소년층의 팬층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펼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생활 체육 지원 예산을 수립하고 수영장, 체육관 등 체육시설 인프라 조성이 절실합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1. 파주시는 파주시민축구단의 K2 리그 승격을 즉각 재검토하라.
2. 파주시는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라.
3. 파주시의회는 K2리그 승격과 관련하여 예산과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라.
이 서명은 파주시의회 및 파주시청 등에 공식 전달됩니다.
[시민 서명 참여하기] https://forms.gle/4uR5kKHF7PzG5k7H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