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PaTI, Paju Typography Institute)
파주출판도시에는 디자인학교가 있습니다. 우리말로는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줄여서 ‘파티 PaTI’라고 부르는 멋짓 배곳(디자인학교)입니다.
파티는 인문정신과 미래가치에 바탕한 창의교육을 위해 2013년 파주출판도시에 날개 안상수를 비롯한 여러 디자이너 스승들이 함께 세웠으며, 배움 과정 자체가 창의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스승과 배우미(학생)가 함께 배곳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파티의 교육 과정과 철학을 소개합니다.
파티 교육 과정
한배곳 과정
한배곳은 학부과정에 해당하는 4년제 바탕과정입니다. 실기 워크숍과 강의, 프로젝트를 뼈대로 바탕 다짐(1학년), 심화·통합(2/3학년), 실습·마침(4학년) 과정을 통해 디자인 전문가의 소양과 실력을 쌓아갑니다. 이 과정에서 배우미는 4년 동안 자신의 관심과 능력에 따른 교육을 받고 삶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직업 디자이너로서 소양을 길러 마친보람 맺음전(졸업 전시)으로 마무리합니다.
더배곳 과정
더배곳은 타이포그라피를 바탕으로 삼는 디자인 전문 심화 과정입니다. 대학원 과정에 준하는 2년 기간동안 실기 워크숍과 전공이론, 글쓰기, 리서치, 프로젝트, 코칭을 뼈대로 개인의 작품 세계를 심화하고 발전시킵니다. 배우미는 책 멋지음(디자인)을 포함한 마친보람 맺음전(졸업 전시)으로 개인 프로젝트를 종합합니다.
진수 과정
진수(進修)과정은 『주역』에 나오는 ‘진덕수업(進德修業 / 덕을 향상시키며, 작업을 수련한다)’의 줄임말입니다. 1년간 한배곳과 더배곳의 수업을 수강할 수 있으며, 과정을 마친 후 배움이 더 필요하다면 절차를 거쳐 본과정으로 편입할 수 있습니다.
파티 수업
생각하는 손
창의적인 디자인을 위한 원초적인 감각은 바로 ‘손의 감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바로 전문가를 기르는 실기 중심 교육을 뜻하기도 합니다. 자연물을 포함한 다양한 물질로부터 색을 추출하는 ‘빛깔’ 수업과 글자의 기초를 다지는 ‘한글 서예’, ‘타이포그라피’, 그리고 ‘기초 조형’, ‘기초 제본’ 등 다양한 수업을 통해 손의 감각을 익힙니다.
몸의 감각
파티는 디자이너 스스로의 몸을 살피고, 온 몸의 감각을 활용해 자기 중심과 주변의 관계, 공간, 힘을 느끼며 상상하는 교과과목들을 운영해왔습니다. 파티의 ‘동의학’ 수업과 ‘디자인과 연극’은 이 맥락 안에서 첫 해부터 지금까지 진행하는 수업이며, ‘감각확대’, ‘춤’, ‘몸짓’, ‘명상과 수행’ 등의 수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배움
디자인을 배울 때 가상의 작업을 가정하여 할 때와, 실제 일로서 다가올 때 그 무게감과 현실감은 다릅니다. 파티는 학기 중에 실제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연계하여 현실과 연결짓는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6학년도 입학설명회
12월 초, 2026학년도 파티 입학설명회가 유튜브 채널 ‘PaTV’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온라인 중계로 진행되며 파티 교육 바탕 생각 및 각 과정의 배움 과정, 그리고 입학 전형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합니다.
파티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활동은 파티 홈페이지와 PaTV 유튜브 채널을 참고 바랍니다.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
10881,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330
info@pati.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