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파주시위원회, 이준석 후보 TV토론 여성혐오 발언 관련 입장 “혐오의 정치를 끝내고, 상식과 품격의 정치를 시작합시다!”
민주노동당 파주시위원회,
이준석 후보 TV토론 여성혐오 발언 관련 입장
“혐오의 정치를 끝내고,
상식과 품격의 정치를 시작합시다!”
민주노동당 파주시위원회는 오늘(5월 30일) 입장을 발표하고, 이준석 후보의 반복적인 혐오 발언과 폭력적 언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위원회는 “이준석 후보의 언행은 정치를 자극과 조롱, 왜곡의 무대로 만들고 있다”며 “상식과 품격의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 시민의 힘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찬우 민주노동당 파주시위원장은 “가장 잔혹한 전쟁 범죄를 보도할 때도 준칙이 있고, 성폭력 사건 보도에도 사회적 논의 끝에 마련된 기준이 있다”며 “알 권리는 모든 것을 자극적으로 전시할 권리가 아니다. 이는 우리가 오랜 시간 쌓아온 문명사회의 기준이며, 상식의 최후 보루”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그러나 이준석 후보는 그 기준을 조롱하고 있다. 성폭력을 비판한다며 오히려 성폭력 서사를 자극적으로 인용·전시하고,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혐오와 막말을 유통시키고 있다”며 “이런 언동은 결코 ‘탈권위’가 아니다. 그것은 탈문명이며, 정치의 파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준석 후보의 언행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력을 계승하고 있으며, 박근혜 정권이 남긴 반(反)상식의 정치를 부활시키는 길에 서 있다”며 “윤석열의 후계자, 박근혜의 계승자 이준석이 야당 대표가 되는 정치는 필요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김찬우 위원장은 유권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호소했습니다. “우리는 내란을 퇴출시키는 것에 이어 혐오를 퇴출시켜야합니다. 약자에게 손가락질하는 정치가 아니라, 혐오와 차별에 맞서는 정치가 이겨야 합니다. 속을 뒤집는 정치가 아니라, 불평등을 뒤집는 정치로 나아가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오직 혐오에 기대어 연명해 온 이준석의 정치를,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에게 투표해 퇴장시켜 주십달라”며 ”이준석에게 줄 레드카드, 민주노동당 권영국에게 맡겨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민주노동당 파주시위원회는 “정치는 말의 품격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과 함께 이준석식 혐오정치에 맞서 상식과 품격의 정치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