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네트워크(준), 정태진 기념관에서 576돌 맞이 한글날 행사 개최

파주시민네트워크(준), 정태진 기념관에서 576돌 맞이 한글날 행사 개최

파주시민네트워크(준)(위원장 김성대)은 한글 창제 576돌을 맞이하여 10월 8일(토) 파주 금릉동 정태진 기념관에서 한글날 행사를 개최했다. 정태진 선생은 한글 지킴에 온몸을 바치신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이다. 파주시민들과 한글날과 독립운동에 관해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되었다.

정태진 기념관은 금릉지역 택지 개발로 사라진 생가의 주춧돌과 상량목을 재 사용하여 건립된 곳이다. 바이올린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정태진 선생의 생애와, 한글의 역사, 조선어학회 사건에 관한 해설이 진행되었다. 더불어 한옥 건축과 공릉천이 흐르는 금릉동의 옛 모습, 금촌의 역사 등 향토 이야기를 설명했다.

파주시민네트워크(준) 김성대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파주 출신의 한글 학자이자 독립운동을 하셨던 정태진 선생님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가려고 합니다. 인근에 있는 새금초등학교는 정태진 선생의 생가터이기도 합니다. 파주에 있는 학교와 마을이 교육과정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학교 인근의 역사적인 공간을 찾아내고 창의체험활동이나 교과 활동으로 학교 교육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알렸다.

파주시민네트워크(준)는 2021년 9월 14일 준비위원회를 발족하였으며 매장된 유물의 홍보와 보존,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와 문화를 찾아 답사를 해왔다. 2022년 하반기에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연락처(010-6838-1365)로 문자 문의를 하면 된다.

 허영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