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사람ㆍ에세이 | 작성일: 2021-07-08 01:35:05 | 수정일: 0000-00-00 00:00:00
안재구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세계적인 수학자이자 평생 통일운동에 헌신하신 안재구 선생님께서 운명하셨습니다. 부당한 선거운동 지시에 사표를 내고 회사를 그만둔 후, 세종문화회관 뒤에 있는 한 출판사에서 기획일을 할 때 선생님은 제 옆자리에서 글쓰는 일을 하셨습니다. 물불 안가리는 열혈만 있던 제게 온화한 표정과 따뜻한 말로 대하며 항상 겸허하셨던 선생님의 모습이 기억납니다. 참 많이 그립습니다. 그렇게도 소원하셨던 통일된 나라의 모습을 하늘에서라도 꼭 보시길 바랍니다.
이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