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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해설사의 시사 한마디 <2> 정치검찰의 라임사건 쿠테타를 김봉현 회장의 편지가 뒤집다  

시사칼럼ㆍ사설 | 작성일: 2020-11-09 07:25:08 | 수정일: 2020-11-09 07:26:56

문화해설사의 시사 한마디 <2>

 

정치검찰의 라임사건 쿠테타를 김봉현 회장의 편지가 뒤집다

 

 

라임 사건 김봉현 회장의 편지 폭로건은 조국사태 이후 점점 힘을 잃어가는 정치검찰의 현주소를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는 사건이라 생각된다. 정치검찰 힘이 막강할 때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사태이다. 총선 전 유시민 엮어넣기 신라젠 사건이 정치검찰 쿠데타의 절정이었고, 이때는 정말 코로나 아니었으면 문정부가 위태할 정도로 심각한 사태였다. 이번 라임 사건 쿠데타는 공수처 출범을 막기 위한 윤석열의 마지막 승부수였는 것 같은데 힘도 약하고 익히 해오던 정치검찰의 낡은 수법을 그냥 되풀이하다 금융사기꾼 김봉현에게 정치검찰이 뒷통수 맞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힘관계가 변하고 있음을 정치검찰은 간과했다. 그들이 얼마나 타성에 젖어 있었던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권투에도 때리다가 지친다는 말이 있다. 정치검찰이 예전의 습성대로 조국과 추미애를 때리는 데만 재미들여 열 올리다 그들 자신도 지쳐가고 있음을 눈치채지 못한 것이다. 사기꾼 김봉현의 촉각에 이런 역관계의 변화가 민감하게 포착된 것이다. 그래서 편지를 924경 일 밖에 보내놓고 시기를 조정 중이었다. 눈치9단 사기꾼에게 검찰개혁 쪽에 도움을 주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공수처가 임박한 시점, 정치검찰의 마지막 쿠데타 몸부림으로 기록될 사건인 것 같다.

 

문화해설사 홍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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