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의원, 코로나19로 주요 관광지 입장객 –47%
박정 의원, 코로나19로 주요 관광지 입장객 –47%’
- 19 여파로 국내 주요 관광지 입장객 전년 대비 반토막
- 외래방문객 -80.6% 급감, 외래객 지출 약 13조원 감소 추정
2020년 상반기(1월~8월)에 국내 주요 관광지 입장객 수가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코로나19가 관광업에 미치는 영향’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분
2019년
2020년
전년대비
증감률
1월
2,703
2,975
10.0%
2월
3,818
1,580
-58.6%
3월
3,339
1,439
-56.9%
4월
5,060
1,768
-65.1%
5월
5,530
2,663
-51.8%
6월
4,076
2,038
-50.0%
7월
3,870
2,276
-41.2%
8월
4,490
2,682
-63.6%
1~8월 누계
32,886
17,421
-47.0%
*전국 25개 관광지점 data 비교
특히,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높은 실내 관광지 입장객 수는 실외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롯데월드가 -75.2%로 입장객 증감률이 가장 컸고, 에버랜드는 -60.8%에 달했다. 반면, 국립공원, 산, 휴양림 등 자연 및 생태환경 유형의 관광지 방문객 감소율은 -40%대에 머물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 여행지를 선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구분
관광지점명
2019
2020
증감률
-60%
이상
롯데월드
3,413
847
-75.2%
성산일출봉
1,148
304
-73.5%
남이섬유원지
1,520
553
-65.0%
감천문화마을
2,040
732
-64.1%
에버랜드
4,037
1,582
-60.8%
-60%
미만
~
-40%
이상
해미읍성
707
339
-52.0%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814
395
-51.5%
만천하 스카이워크
483
237
-51.0%
천지연폭포
845
421
-50.2%
여수해상 케이블카
1,122
574
-48.8%
진주성
840
437
-48.0%
수덕사
611
320
-47.5%
문경새재 도립공원
1,291
717
-44.5%
도담상봉
2,965
1,648
-44.4%
광한루원
665
372
-44.1%
임진각관광지
1,366
779
-43.0%
오동도
1,770
1,043
-41.1%
-40%
미만
오죽헌·시립 박물관
528
324
-38.7%
베어트리파크
122
81
-33.3%
속리산국립공원 (법주사)
424
299
-29.5%
엑스포해양공원
2,188
1,548
-28.2%
한라산국립공원
459
349
-24.1%
계룡산국립공원 (동학사)
394
310
-21.3%
낙산사
752
614
-18.4%
장태산 자연휴양림
634
671
5.8%
*지점별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주의단계(01.20) 이후 7차 조사(08.31)까지 방문객 수 누계
국내 주요 관광지별 입장객이 줄어든 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방한 외래객 급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9년 발행한 ‘2019년 외래 관광객 조사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방한외래객의 주요 참여 활동이 자연경관 감상 59%, 고궁/역사 유적지 45.3%, 전통문화 체험 23.7%, 박물관·미술관 관람 22.6% 으로, 국내 주요 관광지 방문 비율이 매년 증가해왔다.
구분
쇼핑
식도락
관광
자연경관
감상
고궁/역사
유적지
전통문화
체험
박물관,
전시관 관람
유흥
오락
기타
2019
92.5
76.8
59.5
45.3
23.7
22.6
20.9
42.1
2018
92.5
71.3
54.4
42.6
17.7
19.5
32.3
49
2017
72.5
58.2
25.8
23.4
5.5
7.6
24.1
23.5
2016
75.7
51.0
28.6
25.0
4.9
10.5
28.2
24.3
*2019년 외래 관광객 조사 최종 보고서 (문화체육관광부 발행)
*복수응답
*기타 : 업무수행, K-POP 및 한류스타 관련 방문, 뷰티 및 의료관광 등
실제, 올해 상반기(1월~8월) 방한 외래객은 226만2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6% 감소한 2,262명에 그쳤다.
2019 방한 외래객 1인 평균 지출액(1,239$)을 적용했을 때, 올해 방한 외래객 급감으로 인한 방한 외래객의 국내 지출액은 약 13조원(환율 1,100원 적용)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구분
월별
2019년
2020년
전년대비
증감률
방한
외래객
1월
1,105
1,273
-12.6%
2월
1,202
685
-46.2%
3월
1,536
83
-94.6%
4월
1,635
29
-98.2%
5월
1,486
31
-97.9%
6월
1,476
37
-97.5%
7월
1,448
61
-95.8%
8월
1,586
63
-96.0%
1~8월 누계
11,474
2,262
-80.3%
박정 의원은 “정부의 다양한 노력과 지원에도 불구하고 세계적 코로나19 확산 및 국가별 입국금지 조치 등의 영향으로 국내 관광업계의 회복이 쉽지 않은 전망이다.”며,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한 내국인 관광 활성화 지원과 동시에, 관광업계에 대한 추가 지원 관련 예산이 21년 예산 국회 심의 과정에서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