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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에 잠든 치매 할아버지, 신속한 수색으로 구조

입력 : 2021-03-19 04:05:06
수정 : 0000-00-00 00:00:00

빗속에 잠든 치매 할아버지, 신속한 수색으로 구조

- 위치 추적 불가한 치매 할아버지, 출동경찰관 신속 대응으로 극적 구조

파주경찰서는 3.15() 23:02경 파주시 법원 소재 종중 묘소를 찾아갔다 실종된 후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추위에 떨며 잠이 들어 있던 ○○ 할아버지(1942년생)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할아버지는 16:00경 아내와 함께 한식을 대비해 묘지 정비를 위해 이곳을 방문했는데, 급한 볼일이 있어 먼저 산을 내려 온 아내23:00까지 남편이 귀가하지 않자 다급히 112 신고 하였다.

경찰은 최근 요구조자의 치매 증상이 악화되었고 핸드폰도 없는 상황에 비까지 내려, 시간이 지체되면 생명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되어, 인근 지구대와 파출소 경찰관들을 동원하여 묘소 주변을 면밀하게 수색한 결과,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잠이 들어 있던 요구조자를 발견해 무사히 구조하였다.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파주 지역은 관내가 넓고, 고령층 인구 비율이 높아 실종자 구조 요청 신고가 많은데, 앞으로도 관련 신고에 대해 노심초사 가족의 마음으로 총력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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