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현초 학부모회 주관 “2023년 밤독(讀)깨비 독서.가족 캠프” - "맛있게 책 먹자" 시식회 + 명랑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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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현초 학부모회 주관 “2023년 밤독(讀)깨비 독서.가족 캠프”

- "맛있게 책 먹자" 시식회 + 명랑운동회

 

 

지난 6월 30일, 파주 갈현초등학교에서 학부모회 주관의 “2023년 밤독(讀)깨비 독서.가족 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1부로 독서 프로그램인 “책 시식회”와 2부 저녁식사, 3부 “명랑 운동회”로 진행되었다. “책 시식회”는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로 다양한 주제의 책을 표지와 3~4장 정도 훑어보고 책에 대한 흥미도와 완독 희망 여부 등을 배부된 책 시식용지에 표시하고 6권의 책을 시식한 후 가장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선정하여 평론가가 된 듯이 발표했다.

시식회에 참여한 4학년 김ㅇㅇ학생은 “평소 잘 읽어보지 않던 주제의 책이었는데 읽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꼭 다시 빌려 읽어봐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책 시식회에서 3학년 이끔이로 도움을 준 백ㅇㅇ 학부모는 “아이들이 생각보다 참여도 잘하고 독서에 대한 문턱을 낮출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한 것 같아 보람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3부의 명랑운동회는 지역에서 활동하시는 레크레이션 강사를 초빙하여 학생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운동회로 진행되었다. 낙하산 달리기, 볼풀공 집어 넣기, 이인삼각 달리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5학년 윤ㅇㅇ학부모는 “인원 수가 적은 작은 학교지만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하는 행사가 드문 요즘, 이런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잠깐 끊겼음에도 불구하고 독서+가족 캠프를 다시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파주 갈현초의 전통으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학부모, 학교가 힘을 모았기 때문이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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