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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gon Ḃyun Art in Paju展 (변종곤 아트 인 파주展)

입력 : 2022-09-14 00:40:33
수정 : 0000-00-00 00:00:00

Chonggon Ḃyun Art in Paju

(변종곤 아트 인 파주)

도서출판 박영사 70주년과 갤러리박영 15주년을 맞아 파주출판단지 1호 갤러리 갤러리박영 (Gallery Bakyoung)’이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믹스드미디어 아티스트 변종곤 (Chonggon Ḃyun)’ 작가의 최신작과 초기작을 동시에 선보인다.

 

파주출판단지내 문화재단이 있는 지지향게스트하우스의 로비, ‘문발살롱에서 변종곤 작가와 아츠앤트래블의 강정모 대표의 진행으로 변종곤 작가의 예술세계를 진솔하게 풀어가는 작가 와의 대담914일 진행한다.

 

이번 전시를 갤러리박영에서 유치하게 된 계기는 90년대 초반 도서출판 박영사의 안종만 회 장이 변종곤 작가의 작품성을 인지하고 다수의 초기작을 소장한 관계성과 신뢰에서 비롯됐다. 책의 마을 파주출판단지는 책과 건축을 좋아하고 작품에 영감을 받는다는 변종곤 작가에게도 매력적인 도시이기에 이번 행사가 추진될 수 있었다.

파주출판단지가 예술의 거점이 되기까지 15년 동안 묵묵히 자리를 지킨 갤러리박영과 40년 간 뉴욕에서 활동해온 믹스드미디어아티스트 변종곤의 관계, 그리고 버려진 오브제를 모아 생 명력을 불어넣어 세계가 인정하는 아트웍으로 재탄생시킨 변종곤 작가가 세상에 던지는 메시 지는 그야말로 공감 가는 세상 이야기들이다.

 

변종곤 작가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한국작가로 익살과 독설이 공존하는 현대판 풍자 화를 오브제 속에 구현한 믹스드미디어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작가는 1978년 제1회 동 아미술대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형상성이라는 한국식 극사실주의를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1981, 보다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 한국을 떠난 변종곤 작가는 오브제에 생명을 넣은 작품활 동을 시작했다. 독특한 작가의 작품세계를 발견한 미국 클리브랜드 미술관, 인디애나폴리스 미 술관 등 유수 미술관에서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며 90년대 백남준 작가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소장된 작가로 기록됐다. 2000년에는 뉴욕타임즈 문화면에 지구에서의 삶에 대한 회의론적인 견해라는 윌리엄 짐머의 글과 함께 변종곤 작가에 대한 내용이 크게 기사화됐다. 2012년에는 프랑스 문화원에서 후원, 마리 로지에(Marie Losier)가 감독한 변종곤 다큐멘터 리 변 오브제 트루베(YUN OBJET TROUVÉ)’MoMA Film에 초대되어 MoMA Theater에서 상영됐으며 현재 뉴욕현대미술관(MoMA, The Museum of Modern Art)가 소장하고 있다.

 

작가의 극사실주의 초기작인 박영 소장작과 신작을 함께 선보이며 작가의 삶을 시공간을 넘나 들듯 경험할 수 있는 변종곤아트인파주 전은 913일 화요일부터 915일 목요일까지 갤러 

리박영과 문발살롱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유연옥 갤러리박영 대표, 안종만 도서출판박영사 회장, 변종곤 작가, 안수연 갤러리박영대표, 키야킴 작가(좌측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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