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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얼굴 (108) 파주시민들 백신접종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파주시민들이 아름답다

입력 : 2021-06-23 01:40:03
수정 : 0000-00-00 00:00:00

아름다운 얼굴 (108) 파주시민들

백신접종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파주시민들이 아름답다

 

 

코로나 19가 전 세계를 강타할 때부터 지금까지 근 1년 반동안 대한민국은 방역모범국으로서의 지위를 잃지 않았다. 백신 도입 시기는 일본보다 다소 늦었어도 백신접종율은 3배 가까이 앞서가고 있다. 한때 백신확보경쟁에서 뒤처지는 둣 했으나 52백만명에 달하는 국민들 전부를 1.2차접종을 해도 남을 19200만 회 백신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18세 미만에는 백신접종을 하지 않고 있어 실상 여유는 더 많은 상태다. 파주시는 69일 현재 확진자 1,156명으로 파주시 보다 인구가 적은 의정부(확진자 1,453) 광주시(1,570)보다 확진자가 적다. 통계로 보아도 파주시 보건당국이 방역업무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반증이기도 하며 방역에 협조한 시민들의 공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 호의 아름다운 얼굴은 방역업무에 애쓰고 있는 파주시 보건소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백신을 맞아 코로나 퇴치에 몸소 참여한 접종자들이다. 쉽게 이야기 해서 모든 파주시민들이 아름다운 얼굴들이다.

본보는 파주접종센터로 활용되고 있는 파주시민회관을 찾아 접종현장취재를 했다. 또 파주시 보건소 백부용 지역보건팀장과 이동석 건강증진과 팀장을 만나 백신 접종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현재 접종현황을 알려달라.

226일 하지석동 아름다운요양원 어르신과 종사자들 40명이 백신접종을 처음받은 이후 2분기까지의 접종대상자(6월말까지)120,170 명가운데 613일 현재 1차 접종자는 93,306명으로 접종율 68.8% 2차 접종은 22,458명으로 접종율 16.5%를 보이고 있다. 백신접종 대상자인 파주시 18세이상 인구 386,545명 중 1차 접종은 20.2% 1,2차를 모두 맞은 접종완료자는 4.9%정도다.

 

2분기까지 접종 동의율은 몇 %이고 접종센터서 몇 명이 접종을 맞는가?

84.6%로 최근에 접종동의율이 늘면서 4월중순의 600 여명에서 611일 같은 경우는 876여명이 달했다.

 

접종센터에서만 백신을 맞는가?

아니다. 관내 107개 위탁의료기간에서 예약을 하고 접종을 받으면 된다.

 

 

 

맞는 백신의 종류는 어떻게 되나?

노인시설(주거, /야간보호. 단기보호)에 입소자와 관리자들 그리고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화이자 백신을 맞고 나머지 대부분 파주시민들은 아스트라 제네카를 맞는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및 돌봄공간 종사자중에서 30세 미만인 경우 동의한 경우에 한해서 원하는 곳(위탁병원,혹은 접종센터등)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기간 내 미동의 및 미신청자도 3분기 때는 우선적으로 접종이 가능하며 현재 30세 미만의 화이자 백신동의율은 100%.

 

백신접종 이상반응 신고건수는 어떻게 되나?

613일 현재 누계 254명으로 이중 경증(두통,발열)건이 244건이다. 중증사례로 사망한 사람은 2명이지만 그중 1명은 백신접종으로 인한 인과관계가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백신접종 확대방안이 있는가?

7월부터 운정행복센터에 접종센터 1개를 추가로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아스트로제네카와 화이자를 같이 접종 할수 있는 시설을 갖춘 위탁의료기관 16개를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라 접종속도는 3분기에 접어들면서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현재 접종센터는 어떻게 돌아가나?

의사 6, 파주시 보건소 소속 간호사 3, 과장 1, 팀장 1, 접종을 담당하는 기간제 간호사 6여명. 파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지정하는 각 봉사단체요원 15~30여명과 공공근로자 38(유급)이 안내, 접수, 문진, 접종, 15분내지 30분 대기 과정을 돕고 있다.

 

접종 후 어르신 반응

금촌 행복노치원(주간보호시설) 윤덕연 시설장

시설에 모두 21명의 어르신들이 계신데 어르신 한분이 빠지셔서 오늘 모시고 나왔다. 어서 코로나가 물러갔으면 좋겠다.

임규화 어르신(91)

맞고나니 멍한 것 같다. 그리고 웃음

문산서 온 두 할머니(이름 밝히길 거부)

맞고나니 좀 안심이 된다. 뭐 이런게 힘들다고 안 맞겠느냐?

금촌서 오신 박씨 라고만 밝힌 어르신

안 맞겠다는 친구를 데려와야 겠다.

 

모두들 상기된 표정으로 질서있게 기다리고 접종을 마치고 돌아가는 모든 파주시민들의 얼굴모습들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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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시민들의 백신후기 1

파주시민요양원 홍보이사 임인정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현재 요양원 및 요양병원 및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먼저 접종 중입니다.

파주시민요양원에서는 입소자어르신 및 종사자에게 (요양보호사 및 직원) 3121차 접종 후

5282차 및 추가자 1차 접종을 하였습니다.

촉탁의 선생님이 내방하셔서 요양원에서 접종하였습니다.

백신을 접종하기 전에 우선 설문지 작성을 해야 합니다.

설문지 밑에 보면 좌측인지 우측인지 접종부위까지 표기하도록 되어 있네요.

설문지 작성 후 체온 측정하고 간단한 문진을 하고 접종합니다.

엄마야~~~

, 무서워

, 두려워 할 사이도 없이

접종은 눈 깜짝 할 사이 끝납니다.

정말로 눈 깜짝 할 사이, 0.5CC라니

저는 그날 긴팔 블라우스를 걷고 맞았어요. 백신 접종할 때는 반팔을 입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주변에서 백신을 먼저 맞은 분들 중 젊은층이 살짝 몸살기 정도를 느낀다고 하네요.

저는 50대라서 어떨지 스스로 궁금해지더군요.

백신 접종 후 촉탁의 선생님께 이상 반응 시 어떡할까요? 라고 물으니 타이레놀은 한번에 2알 까지 복용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저는 528일 오전 1040분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점심을 먹고 조금 지나서 조금씩 더워지는 느낌과 온몸이 무거워지는 듯 해서 타이레놀 2알을 복용 했습니다.

그리고 당일 별 이상 증상 없이 잠도 잘 잤습니다.

다음날은 아침부터 비도오고 백신 맞은 부위는 조금씩 부어오르고 뻐근해서 기분은 정말 별로인데, 몸은 무겁고 나른해지며 아무것도 하기 싫고 짜증이 나더군요. 다행히 토요일이라 텔레비전앞에서 기분을 달랬습니다,

우리 요양원 어르신들도 일시적으로 약간 열 나는 듯한 증상 외에 별 이상이 없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백신 맞고 2주 뒤에는 예방효과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행여 코로나 바이러스가 쳐들어 온다면 AZ항체가 싸워주길 기대합니다.

백신이상 반응도 AZ1차에서 화이자는 2차에서 높게 나온다고 하는데 이상반응 중 95%는 경증이라는 보도가 있습니다.

백신의 공포와 두려움 앞에 저는 선택의 여지없이 요양원 근무자라서 백신을 맞았습니다.

이 시점에서 어느 백신이 좋고 어느 백신이 나쁘다고 그 누가 확신하겠습니까?

백신위기 극복은 어떤 백신이냐? 가 아니라 가장 빨리 맞는 백신이라고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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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시민들의 백신후기 2

김형근 조합원 
 

 

 

약 한 달전 60~64세 백신접종 예약을 하고 679시 평소 다니던 내과에서 접종을 했다. 혈압체크 문진표작성 의사상담을 거쳐 이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하고 이후 주의사항을 듣고 병원에 30분을 머문후 전산으로 출력되는 확인증을 수령하였다. 이젠 코로나 겁넬 것 없고 곧 마스크를 벗을 수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귀가했다.

밭에 나가 소일거리를 하며 하루를 보내고 저녁을 먹을 때까지 아무 반응이 없어 그냥 잘지나가나보다 생각했다. 접종 10시간이 지난 후 잠자리에 들려고 할 때부터 몸에 오한이 오고 식은땀이 베기 시작하더니 전신근육통이 오기 시작했다. 최근 몸무게를 줄일 양으로 운동량을 늘려서 그 영향인가 생각하며 넘어가려했지만 통증이 두통까지 동반하며 강도가 더 심해졌다.

다행이 열은 없고 기타 다른 증상은 없었다. 평소 약복용을 싫어했던 탓에 진통제 복용을 꺼리다 할수없어 진통제 두 알을 복용후 통증이 완화되며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다음날 통증은 사라졌으나, 무기력과 식은 땀은 계속됐고 또다시 진통제 두 알을 복용후 평소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른쪽 옆구리 부분에 전기자극같은 통증이 사라지진 않았다. 더운물로 목욕하고 두번째 수면을 취하고 3일째날 아침부터는 모든 통증과 불편함이 사라지고 평소컨디션으로 컴백했다.

잠깐의 고통이 있어도 백신 반드시 맞고 마스크를 과감히 벗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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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시민들의 백신후기 3

임홍선 (64)

 


운정 인근 이비인후과 의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169

2815일 예정

 

69일 오후 2시에 주사를 맞았다. 동네 의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는데, 별 이상 반응이 없어서 그냥 잠이 들었다. 자다가 11시쯤 온 몸이 저리고 추워서 타이레놀 2알을 먹었다. 아침에도 춥다 덥다를 반복하여 아침에도 2, 점심에도 2, 저녁에도 2알의 타이레놀을 먹었다. 자고나니 가벼워졌는데, 식은 땀이 나고 미열이 좀 있어서 다시 점심 때 타이레놀 2알을 먹었다. 3일이 지난 토요일 오늘 괜찮다. 예전으로 살아돌아왔다. 아무튼 백신 주사를 맞아야 집단 면역을 이루어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 맞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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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시민들의 백신후기 4

천호균 (71)

 

 

164

2812일 예정

아스트라제네카

탄현면 한사랑내과의원

한방의사가 한약을 지어줘서, 주사를 맞은 후 한약을 3~4일 먹었다. 한약을 먹어서인지 아무 지장없이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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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시민들의 백신후기 5

김순현 (61)

 

 

1611

2817일 예정

아스트라제네카

문산 무척좋은 병원

 

주사 맞고 전혀 이상이 없었다. 뻐근함도 없었고, 1도 안아팠다.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백신 맞고 아프지 않으면 할배라 하는데, 완전 할배 인증한 셈이다.

아무 반응이 없어서 면역력이 없는 거 아닌가 걱정이 될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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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시민들의 백신후기 6  

허심 55

1527

아스트라제네카

신아가정의학과

 

 

 

백신 맞았다는 포스팅에 아주 많은 질문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안녕하냐고.

안녕합니다. 제일 아플 때는 주사 맞을 때 였구요. 아내는 조금 열이 났습니다만 나는 열도 없습니다. 아마 언론서 엄청 보도한 탓에 관심이 부작용에 가 있나 봅니다.

별일 없습니다. 주사는 원래 아픕니다. 맞고 나면 열이 날 수도 있고, 안 날수도 있으니 별 일 아닙니다. 타이레놀은 있지만 먹을 일도 없네요.

무탈한지, 그런거 안 물어 보셔도 걱정하는 마음은 충분히 다가 옵니다.

혹시라도 이후에 먼저 맞는 사람이 있으면 축하만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말 행운이거든요. 한달 먼저 족쇄가 풀리는 것만큼 좋은 일이 별로 없을 겁니다.

 

 특별취재팀

#1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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