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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판문점 선언 3주기 기념 ‘접경지역 시민문화제’, 임진각에서 열려

입력 : 2021-05-03 09:41:01
수정 : 2021-05-03 09:56:30

4.27판문점 선언 3주기 기념 접경지역 시민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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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평화연대 주최, 임진각에서 열려 -


 

▲ 마정리 두레패


접경지역평화연대(대표 이종성)4.27 판문점선언 3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424일 임진각 평화누리 입구 광장에서 접경지역 시민문화제를 개최하였다.

 

이종성 접경지역평화연대 대표
 

▲ 경기꿈의학교 합창단 통학버스(통일부문 학생 버스터)’


이날 이종성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한 시민문화제는 마정리 두레패의 길놀이 공연, 2020년 통일부주최 통일로가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기꿈의학교 합창단 통학버스(통일부문 학생 버스터)’의 자작곡 노래공연으로 이어졌다. 마정리 마을두레패의 어르신과 통학버스의 문산북중과 문산동중 학생들의 공연이 세대간 평화열망이 하나인 듯 어울려졌다.
 

▲ 김포 평화협정운동본부 상임대표 이적 목사
 

김포 평화협정운동본부 상임대표 이적 목사는 4.27 판문점 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며, “남과 북의 최고 선언인 판문점선언이 실행되고 있지 않고 있다. 남북 철도 연결, 개성공간 재개, 금강산 관광 등이 실현되고 있지 않고 있는데, 이는 외세 때문이다. 북미간 평화협정이 체결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 최강의 나라가 될 것이다는 요지의 인사말을 했다.

 

▲ DMZ생태평화학교 교장, '파주에서' 발행인 이재석 이사장


본보 발행인인 은 남한 대성동 마을의 태극기와 북한 기정동 마을의 인민기가 키 대결을 하고 있다. 임진강변 언덕에 올라가면 다 보일 정도로 깃발이 흔들린다. 저는 몇 해전부터 815일만이라도 해방을 맞이하는 기쁨을 같이 나누자는 의미로 기를 내리자는 주장을 해왔다. 그런데, 오늘 접경지역 시민문화제에 와서 보니 한반도기를 같이 내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비무장지대에서 한반도기가 휘날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4.27도 좋고, 8.15도 좋겠다. 남북이 만나는 동적인 연대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인사에 이어 임진각이란 장소의 의미를 되새겨주었다.
 

 

박흥렬 한강하구배띄우기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강화뉴스를 발행하고 있는 박흥렬 한강하구배띄우기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유엔사는 유엔사령부의 임시부대였는데, 지금은 UN에서 인정하지 않는 불법조직이다. 그런데 UN에서 허락하지 않은 유엔깃발을 사용하고 있어 이 깃발을 내리도록 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유엔사의 월권을 질타하고, “한반도의 평화는 정전협정이 체결되어진대로 한강하구 중립수역에 배를 띄우자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법대로 중립수역에 배를 띄우는 일이 하자는 것이 평화를 키우는 길이다고 호소했다.

 

▲ 4인조 팝페라그룹 라오니엘

 

 


JTBC 팬텀싱어에 출연했던 4인조 팝페라그룹 라오니엘의 공연이 펼쳐지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남북경총통일농사협동조합의 오현경 사무장
 

▲ 4.27 DMZ평화인간띠 운동 전국본부 이석행 본부장
 

남북경총통일농사협동조합의 오현경 사무장의 남북경협의 사례를 발표했고, 4.27 DMZ평화인간띠 운동 전국본부 이석행 본부장의 인사말, AOK 이기묘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평화어머니회 함경숙 공동대표의 시낭송, 최보결의 평화의 춤을 추면서 시민문화제의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는 3월에 출범한 접경지역평화연대가 개최한 행사로, 이종성 대표는 경색되어가는 남북관계를 민()이 주인이 되어 해결해나가자고자 행사를 주최했다고 밝혔다.

임현주 기자

 

평화어머니회 함경숙 공동대표


 

▲ 최보결의 평화의 춤

▲행사를 마치고 난 '접경지역평화연대' 회원들의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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