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형유통업체들의 옥시불매 중단 촉구 파주시민사회단체 3차 기자회견

입력 : 2016-05-25 11:27:00
수정 : 0000-00-00 00:00:00

옥시제품 불매 (2016.05.21) <기자회견문>

 

대형마트들은 옥시불매에 대한 진정한 의사를 밝혀라 

 

● 언제부터인가 언어와 행동을 사회적 의미나  문단의 맥락과 상관없이 농락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짜증나게 하고 있다. 불합리하고 비논리적인 언행들은 그 표현의 진심을 이해하고 대응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쓰고 감정을 소비하게 한다. 

 

●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발언한 ‘책임은 통감하지만 사과하지 않겠다.’거나 신현우 전 옥시 대표의 ‘내 연기 어때?’라는 발언이 대표적인데, 그들의 사악한 심리상태와 표리부동한 이중성은 국민을 경악케 한다. 

 

● 대형유통업체들 역시 다르지 않다. 전 국민적인 옥시 불매운동에 놀란 대형 마트, 백화점, 편의점, 소셜 커머스 등은 불매운동 참여를 언론에 밝혔다. 하지만 대형유통업체들은 여전히 옥시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지점장들에게 재량권을 주고 있는 등 자신들의 약속과 달리 행동하고 있었다.

 

●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에 옥시제품 판매 현황을 문의한 결과, ‘매장에서 제품의 비중을 줄이고 신규발주를 중단했을 뿐이지, 재고 판매 중단 계획은 없다. 재고는 소진될 때 까지 판매할 것’ 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 문산홈플러스도 ‘재고를 모두 소진할 때까지 소량만 진열해놓고 판매할 것이며, 본사의 지침이 내려올때까지 전면 철수 계획은 없다’고 하였다. 홈플러스는 자체 가습기 살균제 PB 제품을 제조⋅판매하여 사망 15명을 포함하여 총 55명에게 피해를 입혔던 업체이기도 하다.  

 

● 이에 가습기살균제 제조기업 처벌 촉구 및 옥시 제품 불매운동 파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대형마트의 옥시제품 판매를 즉각 중단하고 재고를 모두 철수하는 적극적 행동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

 

● 파주지역의 모든 마트에서 옥시제품이 사라질 때까지 시민단체들의 감시와 항의는 지속될 것임을 선언한다.

 

2016. 5. 21

 

가습기살균제 제조기업 처벌 촉구 및 옥시 제품 불매운동 파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문의 : 파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정명희 010-8502-8423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