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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업기술원] 도 농기원, 농작업 현장 친환경 화장실 보급

입력 : 2018-02-07 10:18:00
수정 : 0000-00-00 00:00:00

도 농기원, 농작업 현장 친환경 화장실 보급

 

 

<주요 내용>
- 수원, 남양주, 광주 등 도내 6개 시·군, 총 10개소 설치
  - 악취와 벌레가 없고 분뇨가 보이지 않아 위생적인 화장실 조성
  - 유기질 비료로 사용해 친환경재배 가능, 농작업 현장의 생리문제 고충 해결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위생적인 농작업 환경조성을 위해 친환경 화장실을  도내 6개 시·군, 10개소에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친환경 화장실은 변기 아래 위치한 회전판이 빠르게 회전하면서 원심력을 이용해 배설물을 화장실의 저장탱크에 원형으로 골고루 뿌려 저장한다.


이로 인해 악취와 벌레가 없고, 분뇨가 보이지 않아 농촌의 화장실 위생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물을 사용하지 않아 오수도 절약된다.


또한 유용미생물을 활용하면 내용물을 완전히 발효시킨 뒤 작물생육에 도움이 되는 유기질 비료로 만들어 재활용이 가능해 화학비료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농기원은 친환경화장실 보급을 통해 집단 작물재배지역에 마을 농업인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어 농작업자의 생리현상을 해소하고 농촌의 수질환경 오염방지와 자연환경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화장실은 하우스, 과수, 화훼, 벼 등 재배 지역마을과 농업인 및 작목반 등을 대상으로 수원시, 남양주시(2개), 광주시(2개), 양주시(2개), 여주시(2개), 연천군 등 6개 지역에 총 10개소가 우선 설치된다. 농기원은 낙후된 농업현장개선을 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농작업 현장이 일반 산업현장과 비교해 매우 열악하다”며 “농작업의 위생환경과 안전관리 환경조성 등 농업인들의 복지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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