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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기원, 농림지 돌발해충 협업방제 연시회 개최

입력 : 2017-05-16 10:46:00
수정 : 0000-00-00 00:00:00

 
농기원, 농림지 돌발해충 협업방제 연시회 개최
 
○ 농경지와 산림을 이동하면서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 방제 연시회 개최
 - 최근 문제가 있는 돌발해충을 산림부서와 협업으로 방제
 - 6월초 80~90% 부화한 시점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 중점 방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천시의 한 복숭아농가에서 도, 시·군 기술센터, 농정, 산림병해충 담당자 및 농업인 80여명을 대상으로 농림지 돌발해충 협업방제 현장 연시회를 개최하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현장 연시회는 최근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산림에서 발생한 뒤 농경지로 이동해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산림과 농경지를 동시에 협업해 방제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뤄졌다. 
 
연시회는 농림지 돌발해충 방제요령교육, 드론, 방제차량 등 방제장비 설명, 협업방제 시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의 어린 벌레를 전시해 서로 구별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돌발해충은 동시에 낳은 알들도 일시에 부화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깨어나기 때문에 시차를 두고 방제를 해야 한다. 80~90% 가량 깨어나는 6월초에 1차 방제를 하고, 1주일 뒤 발생 상태를 살펴본 뒤 2차로 방제를 해야 한다.(중점방제 기간 : 경기 남부  5.31~6.6, 경기북부 6.7~6.13)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작년 많은 피해를 주었던 미국선녀벌레를 비롯한 돌발해충 방제를 위해 시군에 국·도비 방제비 18억원을 지원해 방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농경지뿐만 아니라 방제기가 닿는 농경지 주위는 물론 산림부서와 협업을 통해 산림지역까지 함께 방제해 돌발해충 피해를 줄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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