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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체육회] 경기도체육회, 언론사 6곳에 2016년 홍보비 6억5천만원중 5억7960만원 집행

입력 : 2017-09-14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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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체육회 홍보비 내역을 정보공개 청구해 자료를 받아보니 특정 언론사 위주로 홍보비가 편중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경기도체육회는 2016년, OO일보에 12회 118,800,000원, OO일보에 17회 133,800,000원, OO일보에 14회 143,700,000원, OO신문에 14회 67,700,000원, OO일보에 14회 66,200,000원, OO방송에 10회 49,400,000원, 기타 26회에 70,400,000원, 총650,000,000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2016년도에 6억5천만원을 집행했는데, 그 중 5억7960만원을 6개 언론사에 집중 집행한 것이다. 무려 89%에 이른다.

경기도체육회 관계자는 "모든 언론사가 체육회에 출입하는 것도 아니고, 언론사에서 기획을 가져와 집행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공공기관으로서 투명한 경영과 도민의 알권리를 보장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정보공개청구시 "경영상·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법인 등의 정당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라고 주장하며 비공개를 하려 하였다가, 기자가 이의신청을 하자 OO언론,OO신문,OO방송 하는 식으로 언론사명을 가린 채 부분공개를 하여 시민의 혈세가 어디로 흘러들어갔는 지, 특정 언론사와의 유착관계는 없는 지, 전혀 알 수 없도록 불투명한 행태를 보이고 있어, 다음 회기에서 열리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염종현, 부천1)  행정사무감사에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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