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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요리 제철밥상<19> 모듭채소구이 덮밥

입력 : 2017-07-27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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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접시 다른소스  

모듬채소구이 덥밥

     

 7.8월은 잎채소가 귀할 때이지만 가지, 고추, 애호박, 단호박, 늙은 호박까지  열매채소는 제철이다. 이맘때 채소들은 맛이 유독 달고 과육과 과즙이 풍부해서 조리법을 최대한 단순하게 해야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오늘은 채소들을 구운 뒤 각기 다른 소스를 뿌린 한접시 음식을 만들었다.

호박은 딱 먹기 좋은 크기로 자란 애호박도 맛있지만 젊지도 늙지도 않은 중간호박도 맛있다. 잘익은 단호박은 물론 설익은 단호박도 훌륭한 음식재료가 될수있다. 애호박, 단호박, 중간호박 등 모두 두툼하게 썰어서 팬에 생들기름을 두르고 구운 뒤 굵은 천일염 몇알 뿌리면 조리 끝. 생들기름과 어울려 달큰한 호박맛이 침샘을 자극한다.

가지는 다양한 요리법들이 알려지면서 점차 아이 어른 모두 좋아하는 음식재료가 되고 있어 참 좋은 일이다. 가지도 큼직하게 썰어서 팬에 구운 뒤 된장양념을 발라 다시 한번 굽고 노랑, 빨강의 잘익은 파프리카도 반으로 뚝 잘라 구운뒤 매콤 달콤 새콤한 소스를 뿌렸다. 음식을 만드는데 들인 시간과 정성보다 훨씬 멋진 일품요리가 탄생했다.




준비하기 : 가지1개, 파프리카 2개, 덜여문 단호박 1/4개, 현미밥 2공기,

         양념(된장, 산야초발효액, 생들기름, 굵은천일염, 집간장, 현미식초, 

              조청, 참기름, 청양고추, 현미유)


만들기 : 

1. 가지는 1/4등분하여 부채꼴모양으로 칼집을 내고 파프리카는 1/2등분, 단호박은 1cm 두께로 반달 썰기하고 청양고추는 다져놓는다.

       2. 넓은 팬에 가지, 파프리카, 단호박을 올려놓고  굽는다.

       3. 가지에는 된장소스, 파프리카는 간장소스, 단호박은 생들기름을 발라가며 다시 한번 굽거나 볶는다.

       4.  한접시에 현미밥을 담고 구운 가지, 호박, 파프리카를 담는다.


소스만들기;

      된장소스(된장 1/2큰술, 산야발효액 2큰술, 생들기름 1큰술)  

      간장소스(집간장 2큰술, 현미식초 1큰술, 다진청양고추 1개, 쌀엿조청 2

             큰술, 참기름 1큰술)






#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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