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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지산고 학부모회, ‘학생학습권이 최우선이다’ 학교 정상화 촉구 피켓 시위

입력 : 2016-12-27 10:52:00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 지산고 학부모회, ‘학생학습권이 최우선이다’ 학교 정상화 촉구 피켓 시위

▲ 파주 지산고 학부모회는 27일 학교 파행 운영을 규탄하는 피켓시위를 정문앞에서 이틀째 벌이고 있다.

 
 
파주 지산고 학부모회는 12월 26일부터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교직원과 학생들 등교하는 시간에 정문앞에서 학교 정상화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산고 학부모들은 오전 8시, “본인들의 표적수사에 아이들 도구삼지 마라”, “양심 소리 들어봐라 갑질하는 너희들이 스승인지”, “사상교육 시키는 국정원이냐? 걸핏하면 확인서, 진술서. 이곳은 학교지 취조실이 아니다.”, “밥그릇 싸움에 학생 학부모를 객취급하는 교사들은 당장 꺼져라!”등의 피켓을 들고 학교 정문 앞에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었다.
 
정이경 학부모회장은 “오죽하면 이러겠느냐? “학교가 학생을 중심으로 운영된다면 이런 일이 있을 수 없다”며, “내년 학기가 시작되기 전 학교가 정상화 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나섰다”고 취지를 밝혔다. 
 
교사 성희롱 사건 등으로 10여건의 교육청 민원에 대한 경기도교육청의 특별 감사 결과는 1월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국가인권위 제소 8건, 경찰 고소 등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운정고 졸업생이 현재 지산고 교감에 대해 “처음 겪어보는 부조리들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던 나도 부끄럽다”며 “스스로 부끄러움을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이다”는 글을 페북에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 


 
특별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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