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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영화 같은 내 인생』발간 청소년 작가 23명의 단편영화 시나리오 작품집

입력 : 2017-09-27 0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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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 청소년방송에서는 9월 26일 청소년 작가 23명이 쓴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묶어『영화 같은 내 인생』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 이번 시나리오 작품집은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북부제작센터, 수원영상미디어센터,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한, 시나리오 쓰기 강좌에 참여했던 경기도 청소년들이 그들만의 관심, 고민, 감수성을 풀어낸 이야기들이다.

주요 내용은 부모와의 갈등, 학교폭력과 왕따, 이성교제 등 학교 안팎에서 겪을 수 있는 이야기부터 추리와 모험, 환상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작품에 등장하는 각각의 캐릭터와 스토리에 청소년들의 생각과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왕따가 되고 싶어요’는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왕따가 되려고 하는 주인공이 왕따와 친해지면 따돌림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반에서 따돌림 당하는 친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지만 점차 그 친구와 친해지며 진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보내고 싶은 편지’는 학창시절에 짝사랑했던 남학생을 30세에 직장에서 다시 만나는 내용으로, 퇴근길에 우연히 들어간 신기한 가게에서 ‘과거로 배달해주는 편지’를 발견하고 용기를 내는 등 판타지 장르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 또한, ‘럭키’는 하는 일마다 행운이 따르는 초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을 잃어버리면서 운에 의지하지 않고 노력하는 삶을 살게 된 일상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럭키’를 비롯한 시나리오 한 편은 현재 청소년 영상제작 프로젝트 ‘꿈즈’를 통해 단편영화로 제작 중이며, 이 작품들은 10월 꿈즈 상영회에서 만날 수 있다.
 ◦ 한편,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은 시나리오 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단편영화나 웹드라마 제작 프로젝트와 연계해 청소년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박태준 청소년미디어담당사무관은 “방송, 영화 등 미디어 관련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미디어경청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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