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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시설관리공단, 간부 음주운전사고 은폐로 물의

입력 : 2016-11-24 13:01:00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시 시설관리공단, 간부 음주운전사고 은폐로 물의

 
  
파주시 시설관리공단 간부가 대낮에 만취 상태로 공단 공용트럭을 몰다가 교통사고를 냈으나 공단 측은 이 사실을 한 달이 넘도록 쉬쉬하며 아무런 징계조치도 취하지 않아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이 일고 있다.
 

파주시 시설관리공단 이모(54) 팀장이 지난 10월 8일 오후 1시 30분께 혈중알코올농도 0.158%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금촌동의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 앞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아 면허가 취소되었다.

 

그럼에도 시설공단은 운전면허 취소처분까지 받은 이 씨에 대해 징계위원회 조차 열지 않아 사건을 덮으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음주 사고를 인지하고는 있었지만, 경찰에서 통보가 오면 징계조치를 취할 계획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팀장은 공단 내 운전원과 미화원들의 복무 및 음주 운전 근절교육을 담당하는 부서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현주 기자

 

#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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