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기도 의회] 송주명 한신대 교수,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

입력 : 2018-02-07 11:06:00
수정 : 0000-00-00 00:00:00

송주명 한신대 교수,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
경기교육 피로감 해소…혁신교육 2라운드 추진
“2018 경기혁신교육을 미래를 향해 대전환시키겠다” 밝혀
공부도 잘하는 혁신교육, 창의지성교육 체제 확립
학생들의 삶을 바꾸는 민주적인 학교공동체로 전환
지자체와 더불어 함께 분권자치교육공동체 구현

 

 

송주명 한신대 교수(54)가 5일 “경기교육의 피로감을 해소하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교육력을 갖추기 위해 ‘혁신교육 제2라운드(혁신교육2.0)’를 추진하겠다”며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송주명 교수는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생들의 삶을 바꾸고 학생 누구나 품격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경기교육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창의지성교육 시스템과 학교공동체, 지역사회가 교육을 중심으로 구심력을 발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주명 교수는 “경기교육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만족도가 높은 고품격 교육을 제공하지 못함으로써 ‘혁신교육 피로감’마저 나타나고 있다”고 상황을 진단하고 “‘2009 혁신교육’을 과감히 넘어서는, 미래를 향한 대전환을 이루고자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며 강력한 교육개혁 의지를 밝혔다.

 

경기교육을 ‘대한민국 공교육 일번지’로 규정한 송 교수는 “혁신교육의 원설계자로서 경기교육으로 돌아가 시대적 화두에 정확하게 답하고, 담대하게 혁신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하겠다”고 자신의 출마이유를 밝혔다.
송주명 교수는 김상곤 교육감 체제에서 ‘경기도교육청 혁신교육추진위원장’으로서 교사들과 혁신학교의 이론적 체계를 세웠고, 창의지성교육을 제안해 ‘경기도교육청 창의지성교육추진단장’을 역임했다.

 

송주명 교수에 따르면 ‘경기혁신교육의 대전환’의 세 가지 큰 축으로 구성하는데 첫째 축은 교육의 기본적 내용을 본질적으로 개선하는 ‘창의지성교육’ 체제를 확립하는 것이다.
둘째 축은 학생들의 삶을 바꾸는 민주적인 학교공동체로 전환해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기 싫어하는’ 새로운 학교생태계를 만드는 것이고, 셋째 축은 공교육을 뒷받침해줄 수 있도록 시․군 자치단체와 단위지역에서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분권자치교육공동체를 구현하는 것이다.

 

송주명 교수는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혁신교육의 메카로서 경기교육이 교육혁신의 모범으로 다시 자리매김하고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 교육의 새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주명 교수는 목포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정치학박사)하고, 한신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체제에서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추진위원장과 창의지성교육추진단장으로 경기교육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지난해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공동대표로서 촛불시민혁명의 선봉에 섰으며,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상임공동의장과 초중등위원장을 역임했다.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