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문화로 예술로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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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를 문화로 예술로 키우자”
경기문화재단 북부상담소 개소를 위한 문화예술인 간담회가 「파주예술공장」에서 열려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북부 지역의 문화 환경 불균형 해소와 문화 예술 사업 지원을 위해 북부사무소를 다시 운영, 활용하기로 했다. 그 첫 사업으로 지난 14일 ‘파주예술공장’에서 북부지역 문화예술인 28명이 모여 북부 사무소 운영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문화재단 조창희 대표는 ‘살기좋은 경기도 문화로 만들자’는 요지의 모두 발언을 했다. “경기도 문화 시설이나 프로그램의 75%가 남부에 있고, 북부는 25%에 불과합니다. 이런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문화재단 북부사무소가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인사했다.
북부사무소 백기영 소장의 사회로 문화예술인들이 평소 지역문화와 예술 행정 등에 대해 느끼는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조창희 대표는 바쁜 일정이 있었음에도 참가자 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을 모두 경청하고, 일일이 성의있게 답변하여 열의 넘치는 간담회 자리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부 첫 순서로 인디내셔날 오교진 대표가 「파주예술공장」을 소개했다. ‘창작자와 생산자를 연결하고, 예술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규합하는 혁신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는 취지의 발표를 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재단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북부지역을 순회하며, 모두 4차례의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 사무소는 2005년부터 2년동안 의정부에 설치되어 운영되어오다가 중단되었고, 민선 6기를 맞아 경기북부 지역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다시 개소하게 되었다.
글 · 사진 | 임현주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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