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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주거시설 화재 비율 35.7%. 평소보다 12%p 증가 - 경기도소방, 추석연휴 화재안전대책 추진

입력 : 2021-09-09 06:52:34
수정 : 0000-00-00 00:00:00

추석연휴 주거시설 화재 비율 35.7%. 평소보다 12%p 증가

- 경기도소방, 추석연휴 화재안전대책 추진

 

최근 5년 추석연휴 소방활동 분석경기지역 총 263건 화재 발생, 1명 사망13명 부상, 재산피해 70억 원 집계

- 263건 화재 중 주거시설에서 94건 발생, 주거시설 화재 비율 35.7%, 평소 주거시설 화재 비율(23.9%) 대비 11.8%p 증가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창고시설(93개소) 소방특별조사 실시 등 도민 안전 추진

 

 

추석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주거시설 화재 발생 비율이 약 12%p 더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9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분석한 최근 5(2016~2020) 추석연휴 소방활동을 보면 경기지역에서는 5년 동안 총 263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재산피해는 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 때마다 평균적으로 53건의 불이 나 인명피해는 2.8, 재산피해는 14억 원 발생하는 셈이다.

특히 최근 5년 추석연휴 기간 발생한 263건의 화재 중 주거시설에서 94건이 발생해 주거시설 화재 비율은 35.7%에 달했다. 이는 5년간 발생한 전체 주거시설 화재 비율(23.9%. 47,919건 중 11,375)보다 11.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는 집에 사람이 있을 확률이 높고, 음식준비로 다양한 화기를 다루는 경우가 많아 화재발생 가능성이 더 높은 만큼 화재예방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23일까지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실시 등 추석 연휴 화재안전대책을 실시한다.

우선, 연휴 직전인 17일 오후 6시부터 연휴가 끝나는 23일 오전 9시까지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 소방관서장 중심 현장대응 및 상황관리로 초기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일까지 도내 창고 93개소를 대상으로 창고시설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소방시설은 물론 방화구획 유지관리 등 건축분야, 노후 전선설비 사용 등 전기분야, 가스시설 유지관리 등 가스분야 등을 폭넓게 훑어볼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생활치료센터와 병원 등 코로나19 관련시설 1,344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을 당부하는 화재안전컨설팅도 추진한다.

이상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도내 35개 전 소방서가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고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빈틈없는 현장대응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라며 모든 도민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보도 자료에 공개된 범죄사실은 재판을 통해 확정된 사실이 아님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보도사유 : 동종 범죄피해의 급속한 확산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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