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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밥상 지키기’ 나섰다

입력 : 2015-04-07 11:07:00
수정 : 0000-00-00 00:00:00

‘우리 아이 밥상 지키기" 나섰다

학부모•급식네트워크, 파주시청 앞 합동 기자회견

 

▲3월 27일 시청 앞. 학교급식 지원조례 졸속 개정 반대 기자회견.

 

파주 제정당·시민사회 연대체인 파주학교급식네트워크(이하 ‘급식네트워크")는 지난 27일 파주시청앞에서 ‘학교급식 지원 조례 졸속 개정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급식네트워크는 3월 10일 최종 수정된 개정안은 입법예고기간(시공고 10일 이상, 의회 운영위 공지기간 7일, 최소 17일 이상)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안건으로 성립될 수 없는데도, 파주시의회는 안건으로 심의하여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교급식 지원 조례 개정안이 1) 친환경 포기 및 수입산 식자재 허용으로 학교급식 안전성을 후퇴시킨 점, 2) 시장의 책무 조항을 통째로 삭제한 점, 3) 학교급식심의위원회를 대폭 축소하고 무력화시킨 점 등을 지적하며 ‘개악"으로 규정했다.

 

급식네트워크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며 공청회를 요구했으나, 공청회가 파주시측의 일방적인 패널 추천, 개최일자 일방 통보, 시민의견 수렴 거부 등 형식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학교급식조례 개정의 문제점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나가며 파주 시민과 함께 연대해 나갈 것을 밝히며, 조례개정에 반대하는 시민 4,225명의 서명을 시장실에 전달했다.

 

 

글 임현주 기자

사진제공 김영중 학교급식네트워크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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