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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영화에서 역사를 배우다

입력 : 2015-11-06 10:19:00
수정 : 0000-00-00 00:00:00

이준익 감독 영화에서



역사를 배우다



 




암살이라는 영화가 흥행을 하고, 사도라는 영화가 나왔다. 너무 행복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역사를 너무 좋아했던 나는 여러 가지 영화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도 보았기 때문이다.



추석 아침에 늦잠을 포기하고, 사도라는 영화를 볼 때 나는 울음을 그칠 수 없었다.



왕인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아들인 사도세자와 한 나라의 왕으로서 아들을 죽여야 했던 영조의 상황이 동시에 그려져서다.



집에 온 뒤, 감동을 받아서 설민석 선생님의 역사 강의를 통해 영조가 살았던 시대 상황을 다시 한 번 찾아보았고, 영화를 만든 감독이 누구인지 궁금하여 검색해 보며 이준익 감독의 다른 작품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왕의 남자라는 영화인데, 사도를 보았을 때만큼의 감동을 느끼고 싶어 왕의 남자라는 영화를 보았다.



역시나 내 예상이 적중했다.



연산군의 열연과 광대들의 놀음을 통하여 연산군과 조선시대의 부패한 정치 상황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알았다.



이준익 감독의 영화를 보면 폭군, 뒤주에서 갇혀 죽은 사도세자를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두 편의 영화를 본 뒤, 생각을 해보았다.



다른 사람의 슬픔과 좌절은 얼마나 깊을까? 라는 질문을 내 자신에게 하게 되었다.



영화로 인해 하루 동안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래서 역사를 싫어하지 않는 것 같다.



학교에서 배우는 딱딱한 역사가 아닌 그 시대의 최선의 대안을 택한 그들의 삶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임재리 (고1) 「파주에서」Tee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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