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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의원,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관련 당사자인 배우자 김삼석입니다

입력 : 2021-06-09 00:47:22
수정 : 0000-00-00 00:00:00

<윤미향 의원,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관련 당사자인 배우자 김삼석입니다>

 

김삼석 모친이 캐피탈에서 사기당할 당시의 등기부 자료

 

6월 8일 민주당의 조치에 대해 한마디로 헛웃음만 나옵니다. 기가 막힙니다. 또 별 시덥지도 않은 일을 “부동산 투기의혹” 이라며 막써대는 언론 보도에 씁쓸함과 가련함을 느낍니다. 한마디로 부동산 투기는 1도 없습니다. 맹세코 1원 한푼 없었습니다.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소탐대실하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에 경고합니다. 또 마구잡이로 써제끼는 언론에 경고합니다.

이제 6월 9일 이후부터 저와 윤미향에 대해 “부동산 투기의혹” 운운하면, 끝까지 정정보도 청구와 함께 명예훼손 형사고소는 물론, 각 신문사 마다 억대의 민사소송을 제기할 것입니다. 징벌적 손해배상 청구를 또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지난 해 1년 내내 형사민사를 제기한 것으로도 넘쳐났는 데 말입니다. 기사에 달린 댓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끝까지 선처없이 징벌적 손해배상을 물을 것입니다.

 

기본적인 팩트는 이러합니다.

 

지난 1년 내내 정치검찰과 보수 언론에 모든 게 다 털린 집안의 당사자의 배우자입니다. 검찰이 윤미향 의원은 물론 저와 신문사, 딸 계좌. 단체 압수수색, 단체 실무자, 장인 내외분 계좌, 수요시위 관련 업체, 평화의 소녀상 조각가, 사회적 기업, 정의연 후원단체, 1인 미디어들까지 수십년된 계좌까지 모두 추적조사했습니다. 금융범죄전문 수사 검찰이 탈탈 털었지만, 또 곽상도가 ‘현금으로 5채 집구입’이라는 상상초월의 공세 속에서도 저희 가족 부동산에 대해서는 아무 일 없을 정도로 문제가 없었습니다. 투기 투자란 글자가 무엇인지도 모를 정도로  소명되었습니다.  

경기도 수원의 칠보산 자락의 자그마한 신문사(수원시민신문사)에서 바라 보기에는 대선을 앞두고, 작금의 농간이 잘짜여진 각본처럼 놀아나는 독화살 품은 민주당 지도부와 보수 언론들의 펜대 놀음의 끝이 어디로 갈지 염려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저의 집안의 흑역사까지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 한마디로 부동산은 아무 문제없습니다. 투기 투자도 모릅니다. 결국 윤미향의 배우자의 부동산 실명제 위반이 이 정도 문제라면 오세훈의 내곡동 투기 의혹과 박형준의 엘시티 2채 구입 의혹 사건은 사형감입니다.

1. 저의 부모님은 2004년경부터 서울 성동구 행당동 (연립주택)에 거주하고 계셨습니다. 어머님은 학력이 짧으십니다.

2. 어머님이 2006년 2월 15일경, 2,500만원(농협). 2008년 1월 25일 7,500만원(사채). 2008년 6월 4일 8,000만원(신한은행)에 집을 담보로 세 차례나 캐피탈 사기를 당하셨습니다. 결국 집은 2010년 3월 매각했습니다.

* 사기 피해 당시, 농협과 신한은행에 성동구 행당동 주택이 담보로 잡혀 있는 등 압류 기록 모두가 등기부등본에 남아있습니다. 오죽하면 당시 제가 서울 잠실에 있던 캐피탈 사기업체를 찾아가 항의하기 까지 했겠습니까. 

3. 2010년 3월, 부모님은 성동구 행당동 집을 매각한 금액으로 캐피탈 사기로 진 은행 빚을 청산하고 함양 읍내에서 떨어진 함양읍 삼산리 시골에 집을 2013년 7월에 구입하셨습니다. 이때 어머니가 또 캐피탈 사기당할 위험 등이 있어 보호하기 위해 저의 여동생(윤미향 의원의 시누이) 명의로 집을 구입하여 부모님께서 생활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4. 1970년대 후반부터 저희 집의 가업은 가구업이었습니다. 부모님과 저의 큰형님 작은형님은 수십년간 경기도 의왕시에서 가구사업을 해오다 1997년 말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여파로 사업을 하던 형제들이 수년 뒤 부도를 맞아, 24년 지난 지금까지 신용불량 상태 등 경제적으로 파산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와 저의 여동생 명의로만 부모님 집을 구입할 수 있었던 상황입니다.

5. 2015년 3월 아버지가 별세하셔서, 어머니가 함양읍 삼산리 외딴 집에 홀로 거주할 수 없다고 자식들에게 호소하여 시골집을 매각하고 2017년 6월, 함양 읍내의 시장 가까운 곳인 교산리에 새로이 홀로 거주할 방 한 칸의 빌라를 8,500만원에 저의 명의로 구입하게 된 것입니다.

6. 당시 그래도 오빠인 제가 수원 칠보산 자락에 집이라도 있지만, 그때 당시 여동생(1968년 생, 2017년 6월 당시 50세)이 전월세를 전전하고 있어 늦게라도 주택부금을 넣어야 한다고 해서 제 명의로 어머니가 살아야 할 함양읍내 교산리의 손바닥만한 집을 구입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취득세, 지방교육세 다 납부했습니다.

7. 이것조차 지난해 소위 윤미향 파동때 별의별 언급이 다되어서, 덩달아 민주당이 1가구 1주택이 당의 정책이라고 해서 제 명의로 있던 교산리 빌라를 지난 해인 2020년 10월에 다시 어머니 앞으로 명의를 이전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집에는 현재 1941년 생인 어머니가 거주 중에 있습니다.

8. 지금 작태가 노모의 비바람막아 줄 이 함양 교산리 집 구입이 소위 부동산 명의신탁이라는 것입니다. 왜 아들명의 집에 아들이 살지않고 엄마가 사는 냐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동산 실명제 위반이라고 하나 봅니다. 달게 받겠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부동산 투기’입니까? 이게 ‘부동산 투기 의혹’입니까? 묻고 싶습니다.

9. 이제 제발 민주당 지도부와 언론들은 냉정을 되찾으십시오. 차분히 냉정을 되찾지 않으면 제가 찬물을 끼얹을 것입니다.

10. 저와 배우자 가족들에 대한 의혹제기만으로도 억울한 상태에 몰아넣는 식이 1년 이상 지속되었습니다. 오늘 옥석(玉石)을 제대로 가리지 못하고, 이 과정에서 여전히 배우자에 대해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채 인격살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민주당 지도부와 언론은 지기 바랍니다.

11. 전쟁에서도 살아남은 ‘영웅’ 김복동 할머니의 희망을 부여 잡고, 바위처럼 끈질기게 민주당 지도부와 언론에 그 책임을 묻겠습니다.

2021년 6월 9일 새벽 1시. 수원에서 김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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