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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의 재능 나눔 음악회 ‘행복한 콘서트’ 15년째 이어져

입력 : 2023-12-26 10:18:53
수정 : 0000-00-00 00:00:00

김영사의 재능 나눔 음악회 행복한 콘서트’ 15년째 이어져

- “감동만 모금합니다”, 지역아동센터를 릴레이로 후원

 

 

파주출판도시 김영사가 지난 1216일 오후 2시 파주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하는 재능나눔 음악회 행복한 콘서트를 열었다.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재능 나눔 음악회이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황민웅, 가야금 연주자 김도경을 시작으로 덕이중학교 관현악 앙상블, 국악을 전공하는 학생들로 이루어진 국악 앙상블, ‘한국북소리합창단이 함께했다. 이 중 한국북소리합창단책을 노래한다는 취지로 출판 문화인들이 결성한 합창단으로 행복한 콘서트에 수년째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행복한 콘서트는 관람비가 없지만 풍성하고 다채로운 음악 공연으로 관객들이 절로 모금함에 기부한다.

 

 

이날 행사에 앞서 김영사 서점 행복한 마음에서는 후원을 위한 간식 주머니를 만들고, 이 간식주머니 판매 전액도 기부했다. 페이스페인팅 작가들도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크리스마스 한지등 만들기 프로그램 체험 비용 전액도 기부되었다. 갤러리에서 작품을 전시중이던 허영아 작가는 사랑의꿈터아이들에게 작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올해 행복한 콘서트는 총 모금액 2,044,200원을 파주 금촌에 위치한 사랑의 꿈터지역아동센터에 후원했다. 이 후원처는 전년도 후원받은 지역아동센터에서 다음 후원처를 선정하여 릴레이로 이어지고 있다. 후원할 곳이 정해지면 김영사에서는 일년 동안 여러 활동을 통해 모금을 진행한다. 올해 선정된 사랑의 꿈터지역아동센터에는 김영사 도서 100권이 기증되었고, 행사를 통해 모인 금액은 내년에 대학 진학을 앞둔 박철민(가명) 군의 등록금 일부, 그리고 센터에 필요한 의자와 책상 마련을 위한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행사를 진행하는 김영사 김현주 부장은 이렇게 지속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김영사와 이곳을 찾아주신 고객들, 연주로 봉사해 주시는 아티스트들, 그리고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었기 때문이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날 서점을 찾은 교하의 김모씨는 책방에서 열리는 공연이 무척 알차고 따뜻했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 바란다며 감동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임현주 기자

#1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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