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주시청 이전 관련 김경일 민주당 파주시장 후보 문답  

입력 : 2022-05-19 08:04:18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시청 이전 관련 김경일 민주당 파주시장 후보 문답

 

지난 517일,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서 현재의 파주시청을 금촌의 C3블록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문화시설도 함께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예비후보 시절부터 주장해온 파주시청 이전 공약의  후보지에 답을 한 셈이다. 파주시장 선거에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른 시청 이전 문제에 대해 김경일 후보에게 물었다.

 

 

1. 파주시청 이전 공약으로 금촌 주민들이 불만이라고 하는데?

금촌은 변해야 한다. 문화예술 시설 하나 더 만든다고 해서, 아파트 단지 하나 더 들어선다고 해서 금촌은 바뀌지 않는다. 그런 방식으로 금촌 지역경제가 살아났다면, 이미 우리는 변화를 체감했어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촌은 서서히 비어가고, 쇠락하고 있다. 그래서 보다 과감한 구상이 필요하다. 기존의 낡은 사고는 과감히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길로 나아가야 한다.
나의 정치적 본향이 금촌이다. 금촌 주민들이 파주시청 이전을 싫어하지만, 금촌을 진정으로 살리기 위해서 도시계획 수준으로 금촌을 바꿔야한다. 이 일은 금촌이 키운 정치인, 나 김경일이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2. 파주시청 이전 공약이 구체화 된 것이 ‘C3블록이전인가?

파주시청을 C3블록으로 이전하겠다. 시청 자리에는 서울대병원을 유치하고, 시청 인근 군사시설은 이전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하겠다.

금촌의 발전은 개별 개발로는 안된다. ‘금촌 미래혁신 도시라는 도시계획 수준으로 변화를 도모해야만 한다. 금촌에 위치한 C3 블록에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시청과 시의회, 파주연구원 등이 들어서 행정의 중심지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덧붙여 C3블록 동편 지역 일대에 파주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파주문화재단 설치, 공연장, 전시관 등 현대 예술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융합 문화공간 설치 등이 가능한 문화시설 용지로 구상했다.

 

3. 2청사 추진이 중단되는 것인가?

시청 제2청사가 추진되던 구 경찰서부지는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복지교육시설과 주민 주차편의 시설을 설치하고, 파주교육지원청 일대의 빈점포는 시 차원에서 매입한 뒤, 공공안심상가로 운영하며, 문화로와 명동로, 금촌통일시장 일대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뉴딜 사업은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

파주시청을 이전하고 시청 뒤의 군부대를 이전하여 금촌과 조리를 연결하면 거의 미니 신도시급의 면적이 생성될 것이고, 이를 통한 인구 유입은 현재의 금촌 인구를 능가하는 규모가 될 것이다.

 

4. 국민의 힘당에서는 졸속 공약이라는 비판이 있는데?

파주의 미래를 위해서는 원시티가 되어야 하고, 그래야 빅파주가 된다.

지금 파주는 금촌, 운정, 조리, 문산으로 교통·생활·문화권이 분절되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50만 인구의 파주를 열 수 없다.

지난 10년 간 금촌은 5%에서 11%정도 인구가 감소하였다. 금촌 일대 건물의 공실도 많아졌다. 이렇게 금촌의 공동화가 심각하게 진행 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지하철 3호선 금촌 연장, GTX-F노선 신설 등의 대형 교통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경제성 평가(B/C)를 통과할 수 없다. 금촌지역 인구가 늘어야한다. 금촌지역을 도시 재설계 수준으로 비젼을 세워야만 인구가 늘고, 인구가 늘어야 지하철 3호선 금촌연장, 경의선 연결, GTX-F노선 신설이 가능하다.

파주의 가장 큰 현안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금촌이 변해야한다. 이것이 금촌 미래혁신도시 발전구상이다.

원시티 빅파주로 가는 비젼으로 제안한 파주시청 이전 문제를 숙고한다면 그런 비판을 하지 못할 것이다.


지방선거 특별취재팀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