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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선출직 공무원의 재산변동 내역 - 박정의원 453억으로 최고, 최종환 시장 3천3백만원으로 최저 - 손배찬, 이효숙 의원의 연다산리 운천리 부동산 매입

입력 : 2021-04-28 07: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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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선출직 공무원의 재산변동 내역

- 박정의원 453억으로 최고, 최종환 시장 33백만원으로 최저

- 손배찬, 이효숙 의원의 연다산리 운천리 부동산 매입

 

 

고위공직자는 공직자윤리법 6조에 의거 재산변동 사항을 2월 말까지 신고해야한다. 이에 따라 파주시 국회의원과 시장, 도의원, 시의원의 재산이 공개되었다. 신고내역은 20201231일 기준으로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부모 등 직계 존·비속의 재산이다.

재산변동 신고는 매년 11일부터 12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다음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하며,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같은 법 제10조에 따라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내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그래서 325일 중앙정부와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신고내역을 발표했다.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와 주식 실거래가격으로 신고기준 현실화

지난해 고위공직자 재산이 늘어난 데에는 부동산 가격 상승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주택·토지의 공시가격이 현실화됨에 따라 부동산의 가치가 오른 탓이다. 또 주가와 비상장주식에 대해 액면가가 아니라 실거래가격으로 신고기준을 현실화함에 따라 오른 주식의 가치도 재산이 느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런 이유로 신고대상자의 재산이 코로나19 탓에 민생이 위축됐음에도 지난해 평균 재산은 141,297만원으로 13,112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 선출직 공무원 재산변동내역 공개

파주시 공직자 21(2월말 현재)중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은 박정 국회의원으로 453, 가장 재산이 적은 사람은 최종환시장으로 3,377만원으로 신고되었다.

윤후덕 국회의원은 가액변동(이미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 상승) 3.6억여원을 포함하여 5.5억이 증가한 257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박정 국회의원은 139억의 재산이 늘었는데, 이는 가액변동 121억 등으로 의한 것으로 총 453억의 재산을 신고했다.

(자세한 신고내용은 요즘파주 37, 39회 참고. www.atpaju.com)

 

 

신고한 재산변동 내용에 대한 의문

1. 손배찬 의원의 32평 해솔마을 아파트 신고액이 4- 오히려 현재가가 1,500만원 줄어?

2. 손배찬 의원 1.9억 빚져서, 연다산동 밭 594평을 1.9억에 매입 - 농사 용도인가요?

3. 윤희정 의원 배우자 소유 관악구 봉천동 복합건물 59평이 8,100만원 - 공시가격 가격 맞나요?

4. 이효숙 의원 부부, 문산읍 운천리 산54번지 일대 임야를 각각 2745.68억씩 총 548평을 9.5억에 매입했다. - 이는 운천리 산 1,572평을 5.6억의 차익을 남기고 매매한 이후, 2.6억의 사인간 돈을 빌려 임야를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부는 현재 총 13억여원의 빚을 지면서 임야를 매입했는데, 이것이 부동산 투기가 아닌가?

5. 이진 도의원 - 1.6억에 전세 준 아파트 현재가가 1.4? 부동산에 대해서는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신고하게 되어 있는데, 성실 신고 맞는지?

 

 

 

공직자윤리위원회 6월말까지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

정부와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 재산공개자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6월말까지(공개 후 3개월 이내)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등록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했거나, 중대한 과실로 재산을 누락 또는 잘못 기재,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 요청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직무와 관련해 부정한 재산증식 혐의가 있거나 다른 법의 위반사실 등이 있는지 여부도 면밀히 살펴서 해당 사실이 발견될 경우 법무부 등 관계기관에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공직자는 재산 변동 내역을 성실히 신고해야한다. 시민들의 눈이 매섭다. 공직에 임하는 사람들은 재산은닉이나 부동산 투기 등으로 시민을 기만해서는 안될 것이다. 더구나 GTX기지창이니, 운천역 등의 개발 소재가 있는 곳에 시의원들의 토지, 임야 매입이 있었다는 것은 누구도 좋게 보지는 못할 것이다.

 

임현주 기자

 

 #1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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