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박용호 후보, 이미 확정된 7개 사업 공약으로 발표 - 지역에 대한 기본 지식도 없이 출마?

입력 : 2020-04-07 15:33:03
수정 : 0000-00-00 00:00:00

박용호 후보이미 확정된 7개 사업 공약으로 발표

- 지역에 대한 기본 지식도 없이 출마이에 대한 해명 있어야

 

 

 

 

더불어민주당 기호1번 박정후보 대변인 김경일 도의원은 7일 오늘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미래통합당 박용호 후보 공약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하며박 후보에게 설명을 요구했다.

 

김경일 대변인은 엊그제 배달된 박용호 후보의 선거공보물을 보면서 경악과 실소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전제한 뒤 박용호 후보가 이미 확정된 사업을 앞으로 박 후보가 할 공약으로 넣은 건이 대표적으로 7건이나 된다고 비판했다.

 

김대변인이 밝힌 7건의 공약은 문산읍 청소년 수련시설 건립선유리 상습정체구간 4차로 확장추진금촌 장애인복지회관 증축 및 리모델링금촌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파평일반산업단지 조성법원 도심지군부대(20포부대이전법원읍 돌다리 새뜰문화마을 조성 추진 등이다.

 

우선 문산읍 청소년수련시설 건립은 균특회계 사업 지방이양으로 사업추진이 중단될 상황에 놓이자박정후보가 경기도지사를 만나경기도가 도의 보조율을 기존 균특보조율과 동일하도록 협의를 이끌면서총사업비 246억원 규모로 확정되었고문산청소년수련관 설계 착수가 이미 예정된 사업이다.

 

또한 선유리 상습정체구간 4차로 확장은 이미 경기도 예산 금년도에 50억원이 반영되어 확정되었으며박정후보가 20대 국회 의정활동 성과로 의정보고를 통해 여러 차례 설명한 바도 있다.

 

금촌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의 경우는 국비 33억원과 경기도 특교 10억원이 이미 확보되었고총사업비 140억 규모로 조감도까지 나와 있는 사업이다이 또한 박정후보가 의정보고를 통해 여러 차례 설명한 바 있다.

 

김대변인은 특히 박용호 후보의 법원읍 도심지 군부대(20포부대이전 공약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법원읍에 있는 30사단 포병여단은 2021년에 이전하는 것으로 이미 확정됐고, 20포부대라는 부대는 없다고 밝혔다단지 20포부대는 예전에 30사단 포병여단 앞에 있었던 20호 집창촌을 빗대어 부른 편의상 이름일 뿐이며이런 명칭을 선거공보물에 버젓하게 쓰는 것은 법원읍 주민들을 모독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변인은 이와 같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의 파주시갑 당협위원장을 하다가 갑자기 을로 넘어오느라 이 곳 사정을 꼼꼼히 알지 못해 발생한 일일 수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적어도 파주시을 지역 후보로 출마 하려면 파주시민들도 다 아는 내용 정도는 숙지하고 있는 것이 유권자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대변인은 이러한 문제점과 관련하여 박용호 후보에게 두 가지 질문을 던지고책임 있는 공식답변을 요청했다.

첫째이미 확정된 7개 지역사업을 공약으로 넣은 이유는 무엇인가모르고 한 공약인가 아니면알고도 고의로 한 것인가?

 

둘째법원읍 도심지 군부대 20포부대는 도대체 어느 부대를 얘기하는 것이며만약 30사단 포병여단을 지칭한다면 20포부대라고 불린 이유가 그 지역 집창촌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사용한 것인가?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