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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의 기쁨에서 희망찬 미래로... 파주시 광복70주년 다채로운 행사 펼쳐

입력 : 2015-08-10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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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의 기쁨에서 희망찬 미래로… 



- 파주시, 광복 70주년 다채로운 행사 펼쳐 -



 



올해는 광복70주년이면서 동시에 분단 70주년이기도 하다. 파주는 수천 명이 운집한 가운데 3·1운동의 만세 시위가 일어났던 역사적인 도시다. 광복의 기쁨이 가시기 전에 6.25전쟁으로 남북이 분단되면서 파주는 남한의 북쪽 끝이 됐다.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염원이 함께 서린 도시.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고결한 뜻이 새겨진 파주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 ‘북한알기가 통일이다’ - 북한알기 토크 콘서트 열어 



 ‘북한알기가 통일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11일 오전 10시 파주 임진각 민방위 주민대피시설에서 ‘북한알기 토크 콘서트’가 개최된다.



청소년 및 대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 ‘김치 파이브’ 다큐멘터리 영상 관람 ▶ 장승포가축병원 이경필 원장의 ‘김치 파이브’ 휴먼스토리 ▶ 북한 알기 퀴즈풀이 ▶ 한국농수산대학 박광호 교수의 북한 체험담을 들은 후 파주시 DMZ안보견학 순으로 진행된다.



 



○ 임진강, 그곳에 평화통일을 담다 - 임진강 수영대회 개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2015 임진강 수영대회’가 오는 14일(금) 파주시 적성면 주월리에서 개최된다.



참가 대상은 수영경력 2년 이상 경력자 중 만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 수영동호인 700여 명이다. 비경쟁 완주 방식으로 1000? 코스를 목표 지점까지 헤엄치면 메달이 수여된다. 교하길놀이 환영 퍼레이드, 25사단 군악대의 축하공연, ‘종이 비둘기 비상’ 퍼포먼스와 함께 부대행사로 ‘맨손물고기 잡기’, ‘평화 골든벨 및 퀴즈 맞히기’ 등 무대행사와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



 



 



○ 2015 DMZ 평화 콘서트 -  소녀시대, 비스트, B1A4, 인피니트, AOA, EXID, 이문세 등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 총출동



 2015 DMZ 평화 콘서트가 오는 14일(20:30~22:40), 15일(19:30~21:00)이틀에 걸쳐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파주시와 경기도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8천만 통일의 노래’ 라는 주제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답게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가 총출동한다. 김성주와 소녀시대 윤아가 진행을 맡은 1부(14일)에는 소녀시대, 비스트, B1A4, 인피니트, 에이핑크, AOA, EXID, 더원, 에일리 등이 출연하며, 2부(15일)에는 이문세, 정경화, 고상지·코마츠료타 반도네온 협연, 팝페라가수 사피나,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무대를 꾸민다. 



 



○ 애국선열을 추모하며… 광복절 기념식 



광복절 기념식은 15일 오전 11시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복회원과 사할린 영주 귀국자를 비롯한 시민, 학생, 군인 등이 함께 참여해 열린다. 파주예술단과 율곡고등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청 1층 로비엔 파주독립운동가 초상화와 광복 관련 사진, 공모전 입상작이 전시된다.



 





 



또한 독립운동가 초상화, 유물, 유품, 활동사진 등을 수록한 사진도록을 발간, 관내학교, 도서관, 주민센터, 유치원 등에 배부할 계획이며 ‘인물로 보는 근대사 기행’은 중앙도서관에서 9월 ~10월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에 앞서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시내 주요 도로에 가로기를 게양하고, 전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친다. 



 



○ 다양한 문화 행사 - 포크페스티벌, 평화기원 말 페스티벌



 오는 9월 12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평화와 사랑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제5회 파주포크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음악다방 '쎄씨봉' 출신이자 국내 포크 1세대인 송창식을 필두로 전인권밴드, YB, 박학기, 채환, 유리상자 등 실력파 포크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파주에는 ‘마정리(馬井里)’, ‘마장리(馬場里)’, ‘설마리(雪馬里)’ 등 말과 관련된 지명이 유독 많다. 오는 10월 3일 개천절에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평화기원 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말”과 연계하여 마상무예 공연 및 평화통일 기원콘서트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파주는 광탄, 조리, 문산, 법원, 교하 등 많은 지역에서 3.1운동 만세 시위가 일어났던 곳이며 동시에 평화와 분단의 장소이기도 하다”며, “통일한국 중심도시 역할을 하게 될 이곳 파주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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