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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짚풀 공예 맥을 잇다

입력 : 2018-03-15 13:43:00
수정 : 0000-00-00 00:00:00

전통 짚풀 공예 맥을 잇다

파주문화원 짚풀공예 공모전 


과거 파주지역의 정서를 만들어 왔던 짚풀문화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그 자취가 풍성한 곳이다. 긴 겨울을 보내면서 이어지는 파주 문화원주최 짚풀공예 공모전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문화의 뿌리를 지켜나가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구화된 현대식 개발에 의한 자연의 훼손과 본능적인 기능조차 멀리하고 있는 생활환경, 인구의 감소는 짚풀공예 활동에도 어려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공모전이 있음으로 해서 아직도 파주지역의 많은 어르신들은 산과 들에서 나무를 베고, 풀을 채취하거나 짚을 이용해서 필요한 생활도구를 직접 만들어 쓰는 기능을 이어가고 있다. 각종 농기구나 바구니, 생활용구들을 다양하게 출품해서 파주의 짚풀문화 정체성을 이어가고 있듯이 앞으로도 짚풀공예활동이 새로운 문화 창출로 이어져 자연소재의 부가가치와 젊은 후계자들의 관심을 기대해 나가도록 해야 한다.





2018. 2. 9.         

풀짚공예 박물관 

관장 전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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