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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요리 제철밥상<25> 껍질째 요리하면 맛이 더욱 진한 ‘통 더덕구이’

입력 : 2017-11-17 12:55:00
수정 : 0000-00-00 00:00:00

       껍질째 요리하면 맛이 더욱 진한 통 더덕구이





 

 

준비하기; 더덕 3, 양념장(고춧가루 1큰술, 고추장 1큰술, 집간장 1/2큰술, 쌀엿조청 1큰 술, 매실 발효액 1큰술, 참기름 1큰술), 굵은소금, 참기름 1/2큰술,

쌀엿조청1/2큰술, 현미유

만들기 ; 1 더덕을 껍질 채 깨끗이 씻는다.

2 반으로 길게 갈라서 굵은 소금을 뿌려 약 30분간 절여놓는다

3 양념장을 만들어 놓는다.

5 절여진 더덕을 물에 가볍게 헹군다.

6 마른 행주로 더덕의 물기를 닦아내고 방망이를 이용하여 부드럽게 두들겨서 더덕의 결이 잘 살아나게 한다.

7 손질한 더덕에 쌀엿조청과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8 약불에 가열한 팬에 현미유를 두르고 더덕을 앞뒤로 굽는다.

9 초벌구이 한 더덕에 고추장양념장을 발라가며 한 번 더 구워낸다.

 

더덕은 특별한 날 귀한 손님상에나 오르던 음식이라는 오랜 관습 때문인지 아니면 껍질 손질하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아서인지, 더덕이 제철이라고 해도 시금치나물만큼 편하게 밥상에 오르지는 않습니다. 더덕을 껍질째 먹어보면 어떨까요? 오랫동안 잡곡밥만 먹다가 흰쌀밥을 먹으면 맛이 싱겁고 허전한 것처럼 더덕도 껍질 채 요리해서 먹는 맛이 더욱 진하답니다.

더덕껍질을 벗겨내는 수고로움도 덜고, , 영양도 더욱 풍부해지니 이보다 좋을 순 없죠. 결대로 곱게 찢어서 소금, 참기름만으로 무쳐도 맛이 깔끔하고요, 큼직하게 썰어서 전분 가루를 묻히고 기름 넉넉히 두른 팬에 구워보세요. 여기에 꿀까지 찍어 먹으면 고급 술안주, 간식거리로 좋습니다. 더덕 고추장구이는 언제 먹어도 별미이죠. 더덕 굽는 냄새가 흡사 고기굽는 냄새와 비슷하다고 해서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도 한다는데... 더덕은 그냥 더덕맛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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