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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도서관] 출판사,도서관에 말걸다(현암사 전)

입력 : 2016-02-19 11:30:00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교하도서관 <출판사,도서관에 말걸다>

책바치 71년, 현암사 展, 3월까지 교하도서관 브라우징룸에서 열려

 

     

 파주교하도서관은 브라우징룸에서 출판사들과 교류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출판사,도서관에 말걸다’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출판사,도서관에 말걸다’는 책을 매개로 도서관과 출판사가 하나되어 이용자들에게 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4년 3월 ‘창비’출판사를 시작으로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2~3월에는 국내에서 이례적으로 3대째 출판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현암사’의 71년 출판인생을 소개한다.

 

 현암사는 1945년「건국공론」발간을 시작으로 지난해 창업 70주년을 맞이한 ‘해방둥이 출판사’로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유서 깊은 출판사 가운데 하나다. 우리나라 최초로 <법전>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법령집을 창간한 이래 고(故)박경리 선생의 대표작 <김약국의 딸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소설가 황석영의 대하소설 <장길산>을 비롯해 <우리가 정말 알아야할 100가지 시리즈> 등을 출판하며 인문교양 출판의 명가로 자리 잡고 있다.

 

 2월 5일부터 교하도서관 브라우징룸에서 진행되고 있는 현암사展에서는 ‘봄’, ‘함께’, ‘시작’, ‘마음공부’ 등 11개 주제로 총110종의 도서를 전시해 현암사의 71년 출판 인생을 이야기하며, 오는 3월 12일 연계강좌로 진행되는 어린이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그림책 <위를 봐요!>의 저자 정진호 님을 모시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현암사의 자회사 “은나팔”에서 출간된 <위를 봐요!>는 건축을 전공한 작가의 새로운 시선이 더해져 별다른 채색 없이도 특별한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세계최대 규모인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고,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출판사,도서관에 말걸다> 현암사展은 2~3월 내내 3층 브라우징룸 책++에서 전시되며 교하도서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연계강좌(어린이 작가와의 만남:정진호)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 및 게시판을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아울러 브라우징룸 책++에서는 <파주,명사의 서재> 2~3월의 인물로 선정된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유영기편도 감상할 수 있다. 

 

☎문의)031-940-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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