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신문

“개성공단 가동 중단 철회하라!”

특집 | 작성일: 2016-02-17 13:04:00 | 수정일: 0000-00-00 00:00:00
“개성공단 가동 중단 철회하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성명서 발표…종교계서도 서명 잇달아

 

 
 지난2월 11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공동대표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남부원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이윤배 흥사단 이사장 등 8인)는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대해,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그 이유로 들었지만, 개성공단 폐쇄는 대단히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자해적인 조치라는 점에서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성명을 냈다.


 개성공단 폐쇄가 ‘정세와 무관하게 개성공단을 유지 발전시키겠다던 2013년 남북한의 합의를 정면으로 거스른 것’이며, 이번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가동중단 발표는 ‘사실상 국제법상의 조약에 해당하는 남북 경제협력 합의의 일방적 파기 행위에 해당한다’고 분석하면서 “지금은 남북관계의 끈을 완전히 끊을 때가 아니다. 슬기롭게 냉각기를 거쳐 협상다운 협상을 모색할 때”라고 발표했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전국 500여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조직으로 환경운동연합,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여성민우회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민사회 활성화와 사회개혁을 위한 소통과 연대를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최부옥 총회장)도 개성공단 중단 결정을 내린 정부를 규탄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개성공단은 남북 군사 대치를 완화한 '평화 공단'이라며 중단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기장은 2월 11일 "지난 2008년 금강산 관광사업이 중단된 데 이어 개성공단마저 전면 중단됐다. 민족 교류를 통한 화해와 통일의 불씨가 완전히 꺼져 버릴 것을 우려한다"고 했다.


 기장은 "도대체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위해 개성공단 중단을 결정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강경 대응이 아닌 대화와 협상을 통해 화해와 평화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별도로 미래나눔재단 윤환철사무총장, 일산은혜교회 강경민 담임목사, 뉴스앤조이 강도현 대표 등은 ‘개성공단 전면 중단 방침 철회’ 온라인 서명(http://peacetogether.kr/savekaesong)을 받고 있다.

 

 
 

 

 

글 임현주 기자

 
 

#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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