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양초등학교, 동화쌤과 함께한 특별한 독서 여행
책에도 마음이 있어요
- 책으로 마음을 잇는 사람, 동화쌤
- 파양초의 한 걸음 더 깊은 독서문화
파양초등학교(교장 강정수)는 10월 16일(목) 오전, 파양초등학교 유치원부터 2학년 학생들이 특별한 손님을 맞이했다. 그림책 『책벌레의 비밀 응급실』의 저자 동화쌤이 학교를 찾아와 ‘책의 마음을 이해하는 독서 공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유초이음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학생들이 책의 소중함과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창의적 감수성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행사는 작가 소개와 인사로 시작해, 『책벌레의 비밀 응급실』 이야기를 중심으로 ‘버려진 책의 마음과 책의 가치’를 주제로 한 따뜻한 대화가 이어졌다. 이어진 그림책 공연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이야기에 참여하며, 책 속 등장인물의 마음을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동화쌤은 “책도 사람처럼 감정이 있다”며 “책을 함부로 버리지 않고, 다시 읽고 싶은 마음을 담아 돌보는 것이 진짜 독서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아이들은 책의 입장이 되어 대화를 나누며 ‘책벌레 응급실’ 이야기에 웃음과 감동을 함께 나눴다.
이번 만남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책 속 감정과 사람의 관계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독서의 깊이를 경험했다. 또한 작가의 창작 과정을 들으며 “나도 내 이야기를 써보고 싶어요!”라며 창의적 표현에 흥미를 보이는 모습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2학년 학생은 “버려진 책이 불쌍했어요. 이제 책을 더 소중하게 다룰 거예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교사들 역시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통합적 배움의 장이 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림책 작가이자 공연가로 활동 중인 동화쌤은 ‘우리이야기연구소’ 대표로, 다양한 현장에서 그림책 교육과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유튜브 채널 동화쌤TV를 통해 아이들과 교사, 부모가 함께 책으로 마음을 나누는 방법을 전하고 있다. 이번 파양초 방문은 ‘이야기로 마음을 잇는 힘’을 전하는 자리로,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과 따뜻한 감성, 그리고 새로운 꿈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다.
파양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과 예술, 사람을 잇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단순한 강연을 넘어, 책과 마음, 예술이 어우러진 살아 있는 배움의 현장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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