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보전활동

DMZ생물다양성연구소·파주도시관광공사·월롱면

DMZ생물다양성연구소(대표 정명희)는 9월 10일 문산천에서 ‘2025년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의 일환으로 파주도시관광공사(사장 조동칠)와 월롱면(면장 김윤정 )과 함께 생물다양성 탐사 및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의 지원사업으로 지역의 기업과 비영리단체가 협력해 지역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파주도시관광공사와 월롱면 직원들은 문산천 생태계를 이해하고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식물·곤충·어류 전문가와 함께 세 모둠으로 나누어 탐사에 참여했다.

어류 탐사에서는 멸종위기종1급 어류인 흰수마자가 2024년 발견된 이후 서식지가 비교적 잘 보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곤충팀은 포충망으로 하천 주변에 서식하는 곤충들을 직접 채집하며 문산천의 생물다양성을 체험하였다.

문산천에는 한때 멸종위기종이었던 층층둥굴레 대규모 서식지가 있던 곳인데 현재는  생태계교란식물인 단풍잎돼지풀과 환삼덩굴로 덮혀 흔적을 찾아 볼수가 없게 되었다. 2017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에서 해제되기 전까지는 문산천을 대표하는 자생식물이었던 층층둥굴레 군락지를 복원하기 위해서 민, 관, 산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토론회를 9월24일에 개최하기로 하였다.

캠페인에 참여했던 직원들은 “하천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었다”, 곤충의 정의에 대해 제대로 알았고 내가 모르던 곤충들이 월롱에 서식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어린이날 행사에 직원 자녀들도 참여하여 아이들도 같이 들으면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제안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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