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도시관광공사, 다자녀 가족 등 50여명과 함께한 ‘별빛 여행’
파주도시관광공사, 다자녀 가족 등 50여명과 함께한
‘별빛 여행’
‘도심에선 볼 수 없는 별들’...아이들 탄성 속 프로그램 마무리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지난 14일 리비교역사문화공원 일대에서 진행한 특별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 ‘청정지역 파주 별빛 여행’이 다자녀 가족, 운영진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다자녀 가족들이 참여해 DMZ평화의 길을 걸으며 역사 탐방부터 야간 천문관측까지 5시간에 걸친 특별한 체험을 함께했다.
오후 4시 리비교평화쉼터에 모인 가족들은 먼저 DMZ평화의 길 9코스를 걸으며 분단 현실과 평화의 소중함을 체감했다. 특히 아이들은 “여기가 정말 DMZ근처예요?”
라며 호기심 가득한 반응을 보였다.
오후 5시30분부터 진행된 병영음식 체험에서는 아이들이 전투식량과 건빵을 직접 맛보며 “이게 진짜 군인 아저씨들이 먹는 거예요?”라고 묻는 등 색다른 경험에 흥미를 나타냈다.
하지만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것은 밤 8시30분부터 시작된 천체관측이었다.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맑은 별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아이들은 “우와!”라며 연신 탄성을 질렀다.
특히, 지구에서 약 15억km 거리에 있는 토성을 관측하고 휴대폰 사진으로 담아갈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두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한 참가자는 “평소 아이들과 함께 할 만한 체험 프로그램을 찾고 있었는데 알찬 시간이었고, 다자녀 가족 50%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음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다”며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별빛 여행’ 프로그램은 9월21일, 28일에도 계속 진행되며, 10월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https://pjpath.kr)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