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축구단 K리그2 가입 승인, 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결정
파주시민축구단 K리그2 가입 승인, 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결정
- 파주, 김해, 용인 3개 구단 승인으로 K리그2에 17개 팀 참가
한국프로축구연맹 2025년 제4차 이사회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파주시의 파주시민축구단을 비롯하여 경남 김해시의 김해FC2008과 경기도 용인시 용인FC의 K리그2의 가입이 승인되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월 11일 2025년 제4차 이사회에서 3개 구단의 가입을 승인하였고, 내년 1월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3개 구단의 회원 가입이 확정되면 2026시즌 K리그2에는 총 17개 팀이 참가하게 된다.
세 구단의 K리그 회원 가입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최종 승인 절차를 밟는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파주시민축구단 서포터즈 성연웅 총무는 “53만 시민이 자랑거리가 될 것이고 파주를 더 큰 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기쁘다고 말했다. 덧붙여 “파주스타디움이 금촌 IC출구 바로 앞에 있어 다른 시도에서 원정 오기도 쉽고, 스포츠 산업이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가입 승인을 면밀 검토해줄 것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쳤던 파주시민네트워크 김성대 대표는 “1,380명 파주시민의 서명을 제출했는데 신중히 검토하지 않은 점에 대해 한국 프로축구연맹에 대단히 실망한다. 서명한 시민들은 반대가 아니라, 면밀한 준비와 시민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이고, 이 문제의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오는 13일에 열리는 파주시의회에서 열리는 K리그2 시민토론회에서 파주시가 놓치고 있는 문제점을 진단하고, 시민들이 바라는 스포츠정책과 제언들이 활발히 제안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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